'한형석 자유아동극장' 복원 (부산)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 전용극장이
부산 서구에 있었는데요.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아동 전용극장이
71년 만에 복원을 마치고,
'한형석 자유아동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 박철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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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부민동.

산복도로 위 새로 지어진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형석 자유아동극장.

우리나라 최초 아동전용극장입니다.

71년 만에 복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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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자유아동극장의 핵심시설인 아동극장.

160석 규모로 아이들의 눈높이와 감성에 맞게 원형극장으로
꾸며졌습니다.

김지혜 / 부산 서구 - 아동극장이 생기니까 영.
유아들은 시간 보낼 곳도 있고 책도 더 가까이할 수 있고
부모랑도 가까워질 수 도 있고 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영화와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이 번
갈아 운영됩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아이와 학부모를 위한 초청 강연도 이어
집니다.

김영교 / 부산진구 개금동 - 강의를 들을 수 있
는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아이들을 지도할 때 동심으로 돌아
가면서 지도할 수 있겠다는 마음에 이런 공간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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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8월 15일 사비를 털어 집 마당 한쪽에 극장을
지어 시작된 아동 전용극장.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아동 전용극장은 1층 어린이복합문화공
간으로 2층 아동극장으로 다시 부활했습니다.

김경희 / 서구청 문화관광과 - 아이들을 위한 공
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지금 이 시설이 지어짐으로 인해서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거점시
설이 될 것입니다.

2015년 복원을 추진한 뒤 사업이 몇 차례 연기된 끝에
결실을 맺은 한형석 자유아동극장.

정식 개장은 내년 1월부터입니다.

B tv 뉴스 박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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