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발톱 깎다가 하악질을 당했어요~! (근데 왜 행복하지ㅋㅋ) Hissing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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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무는 발톱을 누워서도 깎아줄 수 있을 정도로
기본적으로 순한 성향인데요~!
뒷발을 깎을 땐 이야기가 달라져요.
뒷발 깎는 느낌이 싫은지 유독 더 반항이 심해져요ㅠㅠ
싫어한다고 해서 안 할 수는 없는 일이라서 최대한 빨리빨리 끝내주려고 노력했고,
그 마음을 아는지 그동안은 그래도 많이 참아준 순무였는데
얼마 전 뒷발을 깎다가 처음으로 하악질을 했답니다!(묘생 4년 차에 처음!)

저희가 이렇게까지 기뻐한 이유는 그동안 순무는 화가 나도 입을 벌리는 것까지 밖에 못해서 하악질을 못하는 줄 알았는데
순무도 역시 고양이구나 싶었고,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처음 보여줘서 저희는 부모로서 참 감격스러웠답니다😭ㅋㅋ
마치 어린 아이가 첫 걸음마를 하면 기뻐하듯이 말이죠ㅋㅋㅋ
앞으로도 순무가 더 다양하게 감정을 표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순무 Instagram :   / soonmoo_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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