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도망친 젊은 부부] 옛날이야기 세계민담 / 잠잘 때 듣기 좋은 이야기 연속듣기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산으로 도망친 젊은 부부] 옛날이야기 세계민담 / 잠잘 때 듣기 좋은 이야기 연속듣기

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옛날이야기 [산으로 도망친 젊은 부부] [푸른 수염] [에밀리와 무화과 열매] 외

"대체 어디에 있는 거야?"
댓바람부터 안방마님이 장롱을 뒤지고 화장대 서랍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수선을 떨었다.
시어머니한테 물려받은 소중한 쌍가락지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분명히 여기 놓았는데, 안 보이는데....’
안방마님은 턱을 손으로 괴고 곰곰이 생각해 봤으나 뾰족하게 기억나는 게 없었다.
‘달래 말고는 방안에 들어올 사람이 없는데...’
달래는 침모로 일하던 함양댁의 딸이다. 십수 년 전 함양댁이 갑자기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나게 되자, 주인 김참봉이 당시 세 살배기 달래를 거두어 딸처럼 기른 것이다.
안방마님은 김참봉이 함양댁의 아이를 딸처럼 아끼는 게 못마땅했다.
‘저 양반이 혹시 나 몰래 사고라도 친 거 아닌가?’
그래서 은근히 달래를 미워하고 구박했다.
나이가 들면서 달래는 빼어난 용모로 마을 총각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고 마을 사람들의 칭찬을 한몸에 받을 정도였다.
"달래는 마음 씀씀이도 예쁘고 솜씨가 어쩌면 저렇게 좋다냐."
"그러게 말이야, 아들이 있으면 며느리 삼고 싶다니까."
-[산으로 도망친 젊은 부부]중에서

#달빛야화 #옛날이야기 #민담 #잠잘때듣는이야기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