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e-브리핑]스리랑카, IMF 지원과 부채 재조정 계획 발표 / OBS 오늘의 월드뉴스

1.먼저 스리랑카입니다.

최악의 경제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 중인 스리랑카가 IMF 프로그램 하에 진행 중인 부채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누라 쿠마르 디사나야케 스리랑카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 IMF와 회담에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는데요.

IMF 이사회가 3차 지원프로그램을 승인하면서 추가로 약 3억 3,300만 달러의 자금이 스리랑카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디사나야케 대통령은 12월, 채권 보유자들과 함께 125억 달러 규모의 채무 재조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일본과 중국, 인도를 포함한 양자 채권자들과 100억 달러 규모의 채무 재조정을 완료하기 위해 필요한 개별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프랑스입니다.

예산안을 둘러싸고 프랑스 내에서 정치적 혼란이 극심해지면서 결국 정부가 한발 물러섰습니다.



미셸 바르니에 프랑스 총리는 지난 28일 2025년 예산에서 전기세를 인상하려는 계획을 폐기한다고 밝혔는데요.

긴축 예산안을 둘러싼 내각과 국민연합 간 갈등이 극도로 고조되면서,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이끄는 내각이 올해 안에 붕괴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앙투안 아르망 재무장관은 정부가 예산안 통과에 실패할 경우 금융시장에 폭풍이 몰아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프랑스는 올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 GDP의 6.1%, 공공부채는 2023년 GDP의 11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미국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중국 등에 대한 관세 폭탄을 예고한 것과 달리, 미국 대두 수출업자들은 중국과 협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두 수출 협의회 관계자는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2회 중국 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에 참가했는데요.

이번 박람회는 미국 대두 수출업자들이 중국에 대두를 홍보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행사입니다.

미국은 세계 대두 시장의 주요 수출국 중 하나로, 미국산 대두의 약 절반이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이번 중국 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에는 세계 500대 기업을 포함한 600개 이상의 중국과 해외 기업,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4.끝으로 일본입니다.

일본 정부가 공무원 급여를 32년 만의 최대폭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9일 관계 각료회의를 열고 독립행정 기관인 인사원의 2024년도 공무원 급여 인상 권고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에 따라 일본 공무원 월 급여는 행정직 기준으로 2.76% 증가해, 1992년도 2.87% 이후 32년 만의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특히 초임 공무원은 역대 최대인 월 18만6천 원 이상의 인상 폭을 적용하기로 했는데요.

그러나 총리와 각료 급여는 동결하고 종전처럼 일부 금액 자율 반납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해 각료 등의 급여는 유지하되, 종전처럼 10~3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

#일본#미국 #프랑스 #스리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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