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역명부기 광고 유치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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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인천뉴스 배상민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역명부기라고 아십니까?
지하철 역사 표지판을 보면 역 이름 옆에 괄호로
인근 건물이나 기관 명칭을 써 놓은 것을 말하는데요.
도시철도운영기관의 중요한 광고 수입원 중의 하나인데요.
인천교통공사가 잇따라 유찰된 지하철 역명부기 광고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배상민 기잡니다.



리포트)
역명부기는
도시철도 기존 역명 옆에 기관명을 추가로 표기하는 겁니다.

역사 내외부 안내판, 스크린도어, 전동차 표기는 물론 하차안내방송도 포함됩니다.

도시철도공사가 유상으로 일정기간 서비스를 제공하며,
역사 인근 관공서나 기업체, 대학교,
의료기관, 다중이용시설 등이 대상입니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9월 1호선 7개역, 2호선 8개 역에 대한 역명부기 판매 입찰 공고를 냈습니다.

계약기간 3년에 감정평가를 거쳐
최소 금액은 부평삼거리역 1천188만 원,
최고 금액은 인천시청역 5천385만 원입니다.

재공고까지 했지만 2차례 공고 모두
15개 역사에 입찰한 곳이 단 한 곳도 없어 유찰됐습니다.

공사는 원도심 역사 주변에
광고를 유치할 기관이 마땅치 않다면서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 임쌍봉 ㅣ 인천교통공사 임대광고팀장 ]
(역세권 내 유관)기관을 찾아가거나 방문해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서 역명부기를 유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용료가 부담이 되는 기관에 대해서는 사용료 조정을 통해서 최대한 수익을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공사는 2020년 대비
올해 인천도시철도 1,2호선 역명부기 광고 수입은
50% 가까이 증가했고,

다른 지방교통공사에 비해 역명부기 대상역 대비
계약 건수도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tv 뉴스 배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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