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등록금 실현’ 정부 광고…대학생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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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지난 5년간 장학금을 크게 늘려 '반값 등록금'이 실현됐다는 광고를 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등록금 자체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은 아니어서 이를 체감하는 학생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성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의 홍보영상입니다.

국가장학금이 늘어 반값 등록금이 실현됐다는 내용입니다.

녹취 "반값 등록금이 실현됐습니다"

교육부는 국가장학금과 대학 자체장학금을 합하면 7조원으로, 2011년 대학 등록금 총액 14조원의 절반이 됐기 때문에 반값 등록금이 실현됐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염기성(교육부 대학장학과장) : "모든 학생들의 등록금을 반값으로 한다는 얘기가 아니었고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지원하되 평균적으로 50% 경감하겠다 이렇게 설계가 되었기 때문에.."

그러나, 공감하는 대학생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용현(대학생) : "정부에서는 그렇게 얘기하는데 저희는 딱히 못느끼니까 (등록금)나오는 건 똑같고 하니까"

실제로 지난해 전국 대학생 2백30만 명 가운데 등록금의 절반 이상을 장학금으로 받은 학생은 49%인 112만명에 그쳤습니다.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국가장학금 확대를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반값 등록금'으로 포장해 생긴 혼선입니다.

인터뷰 가지원(대학생) : "혜택을 못받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반값 등록금이다'라는 말을 하려면 등록금 자체에 손을 대는 게 낫지 않겠나.."

한편, 지난 5년간 4년제 대학의 등록금 평균인하율은 사립대 5%, 국공립대는 6%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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