𝗦𝗼𝘂𝗻𝗱𝘁𝗿𝗮𝗰𝗸ㅣ박쥐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𝗦𝗼𝘂𝗻𝗱𝘁𝗿𝗮𝗰𝗸ㅣ박쥐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드릴 영화 OST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 입니다.
[공동경비구역 JSA] 부터 [헤어질 결심] 까지,
박 감독과 오랜 세월 합을 맞춰온 조영욱 음악감독의 작품인데요.

목관악기와 현악기를 메인으로 한 바로크 풍의 음악들은
뱀파이어가 된 신부의 사랑과 욕망을 담아낸 영화의 분위기를 나타내기에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외에도 자유분방하고 치명적인 '태주'의 스코어에선
라틴음악의 색채를 느낄 수 있고,
곳곳에서 불협화음이나 독특한 악절의 쓰임도 엿볼 수 있어
제가 참 재미있게 듣는 OST 앨범 중 하나입니다.


영화의 도입부에서 상현(송강호)이 리코더로 연주하는 '박쥐 칸타타' 는
바흐 칸타타 82번 아리아 (BWV82: Ich habe genug) 를 편곡한 곡입니다.
'Ich habe genug'는 '나는 만족하나이다.'라는 뜻으로,
그리스도의 품 안에서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의 성가이지요.

영화의 메인 스코어라 할 수 있는 '박쥐 칸타타'는
극 초반부에는 성직자인 상현의 가치관을 강조하고,
영화 전체에 종교적 색채를 강하게 불어넣지만
파격적인 엔딩 장면에서 흐르는 이 노래는 또 다른 여운을 남기게 합니다.

영상의 마지막 곡은 '박쥐 칸타타'의 원곡인 바흐 칸타타 82번 아리아입니다.
함께 들어보시면서 서로 다른 점을 찾아보시고,
영화의 여운을 좀 더 깊게 느끼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박쥐 (Thirst) OST, 2009, 조영욱
J.S.Bach Cantata BWV82: Ich habe genug Aria B, Dietrich Fischer-Dieskau
🎞 [박쥐] , 2009, 박찬욱


#박쥐OST #박찬욱 #김옥빈 #송강호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