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 원인 아연에서 찾았다…새 치료법 기대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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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폐증은 해마다 환자 수가 늘고 있지만 뚜렷한 원인이나 치료법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뇌 속 아연 분포에서 자폐증의 발병 원리를 찾아냈는데, 기존 항생제에도 반응을 보여 새 치료법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자폐증 환자 수는 7천 7백여 명.

5년 동안 1.4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아동의 경우 100명 중 2~3명꼴로 자폐증 증상을 보인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이처럼 자폐증 환자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원인이나 치료법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뇌 속 아연에서 자폐증의 발병 원리를 찾아냈습니다.

어릴 때 뇌 발달 과정에서 세포 속 아연 분포의 균형이 깨지면 특정 효소가 활성화됩니다.

그러면 비정상적인 신경세포 연결이 증가하면서 뇌가 커지고 자폐증 증상이 나타난다는 겁니다.

실제로 어린 쥐의 아연 조절 단백질을 없앴더니 대뇌피질 면적이 10% 가까이 늘어나면서 자폐증 환자의 행동 특성을 보였습니다.

[고재영 / 서울아산병원 뇌신경연구단 교수 : (쥐가) 서로 접촉하는 시간 등을 측정하면 알 수 있는데 정상 쥐는 상당히 활발하게 접촉하지만 자폐증 증상을 가진 쥐는 다른 쥐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자기 혼자 돌아다니는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연구팀은 일반적인 염증 치료에 쓰는 항생제를 자폐증이 나타난 쥐에게 투여해봤습니다.

그러자 아연 불균형으로 활성화된 특정 효소가 억제되면서 뇌 크기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연구팀은 사람에게 적용할 경우 뇌 발달 초기인 2살 이하에 조기 진단만 이뤄진다면 자폐증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science 이동은[[email protected]]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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