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산화 고 이성균 하사, 73년 만 가족 품으로 [국방홍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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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2023.09.22
6∙25전쟁 산화 고 이성균 하사, 73년 만 가족 품으로 [국방홍보원]

6·25전쟁 당시 38선 이남으로 남하해 입대 후 낙동강 전선에서 내려오는 북한군과 전투중 산화한 21살의 청년이 73년 만에 가족 품에 안겼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05년 경북 포항시 도음산 일대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고 이성균 하사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이 하사는 국군 수도사단 소속으로 포항전투에 참전해 북한군 남하를 저지하다
1950년 8월 22일 21살의 나이로 전사했습니다.

국유단은 고인의 유해를 발견한 후 병적자료와 제적등본을 확인해
지난해 9월 고인의 조카로 추정되는 이용기 씨를 찾아냈고
이후 이 씨의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끝에 고인과의 가족관계를 확인했습니다.

이는 유해발굴을 개시한 이후 217번째 신원이 확인된 사례입니다.

이와함께 지난 20일에는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유가족 자택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가 마련돼

유가족에게 고인의 참전과정과 유해발굴 경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신원확인 통지서와 유품 등이 전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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