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워십찬양
LAMP(Latin America Mission and Praise)의 3집 앨범 발매!
2004년 한해 동안 발매된 CCM(현대복음성가)은 160여장(발췌: 이철한, 10년후 한국교회, 고이북 2005). 해를 거듭하면서 꾸준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곡들이 매년 음반 시장에 나온다. 그러면서도 CCM시장은 만년 불황으로 앨범을 내는 것은 곧 적자 혹은 얼마의 빚을 가지게 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앨범 제작이라는 것은 제작자로서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노래로 찬양하고자 하는 이들의 열정에게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제작 현실은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의 사막에 불과하다. 이런 CCM상황 속에서 새로운 앨범이 세상에 태어나려 하고 있다.
아직은 CCM계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이름, LAMP Ministries(이하 램프). 그러나 예배 때마다 함께 부르는 찬양들 중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 ‘주께 가까이’, ‘사랑스런 주님 음성’, ‘내 영으로’(이상 1집 수록곡),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 ‘누가 끊으리요’(이상 2집 수록곡) 등이 바로 램프의 정규 앨범에 있는 곡들이라고 소개한다면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2004년 그리고 램프의 시작
램프의 시작은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칠레 등 남미 한인 1.5세 사역자들이 각교회에서 예배 사역자로 혹은 개인 찬양 사역자로 섬기다가 코스타, 남미찬양컨퍼런스, 남미복음성가대회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갖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남미에서 예배 시 불려지고 있는 기름 부으심 있는 곡들을 한국교회와 한국어커뮤니티에 소개하고 함께 나눔을 통하여, 남미예배에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남미적 정서가 담겨있는 예배곡들을 함께 은혜를 누리고자 하는 마음이 하나가 됨으로 램프의 사역이 시작되었다.
1집과 2집에는 주찬양선교단, 다드림선교단 등 예배사역에 많은 경험이 있는 김민주 선교사가 책임 프로듀싱을 하였고, 강명식, 조준모, 이길승 등 한국 최고의 CCM사역자들의 객원녹음을, 실력있는 브라질 현지 연주자들과 한국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등이 참여했고, 남미교포사회 현장에서 찬양사역 혹은 예배인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영, 박재욱, 육영선, 조수연, 최호영 등이 보컬 솔로로 참여했고, 선교교회 청년부, 연합교회 Time de Deus, 주사랑교회 청년부가 콰이어로 앨범 참여한바 있다. 이미 한국예배워십곡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받는 램프의 두 앨범은 남미의 정서가 멜로디와 편곡 그리고 가사에 담겨진 것이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1집에 수록된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 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되는 몇 안 되는 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 평가를 받는 여러 이유들 중의 하나는 번역이라는 램프의 독특한 작업 단계가 있기 때문이다.
남미에서 불려지고 있는 원곡들을 한국어로 옮기는데 있어서 곡마다 담겨있는 깊은 의미를 한국어로 최대한 전달하기 위해 모든 힘을 쓰고 있다. 원곡이 선곡되면 한국어로 정확한 번역을 하는 작업이 시작되고, 그 후에 여러 번의 수정의 작업과 신학적 검증을 통해 번역작업이 완성된다. 이때 한 곡을 위해 3가지 이상의 번역 버전이 나오고, 이를 위해 5-6명의 사람들이 함께 번역작업을 하기 때문에 그 완성도는 매우 높다고 말할 수 있다.
2009년 그리고 3집
3집앨범의 컨셉은 워십앨범이다. 워십곡에 대한 예배자들의 필요에 따라, 선곡부터 번역작업까지 이 부분에 초점을 마추어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별히 이번 3집은 1.5세-2세 남미교포들의 작업이 눈에 띈다. 브라질에서 성장하여USP대학교 작곡과에서 공부하고, 미국 MI(Music Institute) 키보드과를 졸업하여 현재 미국에서 활동중인 이대명이(꿈이있는 자유, 한웅재, 하덕규, 송정미, 최인혁, 다윗과 요나단, 손영진, 김명식, 조준모, 고형원 등 한국최고의 CCM사역들의 앨범과 콘서트 연주자로서의 뿐만 아니라, 장윤정, 주현미, 유승준, 조영남 등 대중가수들의 콘서트 연주자로도 참여하고 있다) 프로듀싱을, 베이스 기타에는 브라질 교포 2세 연주자인 황요셉이 연주했고, 드럼에는 파라과이 교포 1.5세 연주자 정덕영이 앨범에 참여하였다. 보컬에는 1,2집에 참여했던 김진영, 박재욱, 육영선, 조수연, 최호영이 힘을 뭉쳤다. 특히 한인교포사회 출신 CCM사역자 손줄리아노도 참여하게 된다.
브라질교회에서 사랑 받고 있는 ‘Rompendo em fe’, ‘Deus de promessa’, ‘Sacia-me’ , 그 외 남미 여러 국가들 교회에서 사랑 받고 있는 ‘Junto a Tus pies’, ‘Al estar’와 같은 스페인어찬양 등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현재 보컬과 1차 악기 녹음을 마친 상태이다. 세계적인 연주자인 Justo Almario등 미국에서 2차 악기 녹음 및 믹싱, 마스터링 작업 등을 마치고 나면 앨범발매를 하게 된다.
브라질 뿐 아니라 남미전체의 한인교회들이 키워낸 소중한 사역자들의 열정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과 믿음의 전진을 담아내고 있는 램프3집은 단순히 ‘예배 음악 앨범’만이 아닌, 예배사역자들을 교육하고, 한국과 남미라는 서로 다른 문화를 잇는 선교도구로서, 다양하고 많은 가능성을 교포교회와 남미선교현장에 제시하고 있다.
앨범소식과 그 외 이야기들은 http://club.cyworld.com/lampministry에서 만날 수 있다.Arrg. 최종렬(200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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