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일월산에 분비나무 서식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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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8 18:23:32 작성자 : 엄지원

◀ANC▶
전 세계적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로
널리 쓰이는 소나무과의 분비나무는,
시베리아 같은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데요.

급격한 지구온난화로
한반도에서는 고사가 잇따르고 있던 찰나,
영양 일월산에서 새로운 서식지가
발견됐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일월산 정상 부근 해발 1,200미터 지점,
소나무과 침엽수가 하늘로 쭉 뻗어있습니다.

수령 100년이 넘은 분비나무입니다.

4-5미터 간격으로 분비나무 숲을 이루고
아래쪽으로는 어린 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잎이 짧은데다 동그스름하고
끝이 둘로 갈라진 게 특징입니다.

분비나무는 세계자연보전연맹에 등재돼 있고,
기후변화 생물지표로 지정된 멸종위기종입니다.

분비나무는 일월산 9부 능선 아래 20ha에 걸쳐
수 백본이 자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내에선 해발 1,400에서 1,900미터 사이의
지리산 등 백두대간을 따라 자생했던 분비나무,
몇 년전부터는 집단고사가 잇따랐는데,
새로운 서식지가 등장한 겁니다.

◀INT▶최용균/영양군 산림축산과
분비나무가 영양군 해발 1,219m 일월산에 서식하고 있다는 건 가장 남쪽에 있는 남방한계선에 걸쳐 생육하는 것 아닌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S/U)일월산 서식지에는 분비나무 외에도
수령 300년 가까이 된 참나무와 전나무 등이
넓게 분포돼 원시림을 방불케합니다.

분비나무 대규모 서식지 발견은 지난 6월,
산림과학원의 '멸종위기종팀' 발족 이후
첫 성과입니다.

◀INT▶천정화/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기존 백두대간이 아닌 영동지방 최남단 서식지라는데 큰 의미가 있고요, 앞으로 (분비나무) 피난처라든가 보존·복원 대상지로 활용 가능..

산림청은 일월산 서식지 일대를
올 연말 안으로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생육 환경에 대한 조사와 보전에 들어갑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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