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vs 제천 격돌…충북 관광 1번지는? / KBS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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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웃한 단양군과 제천시가 충북 관광 1번지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관광지 홍보는 물론 추가 관광개발계획을 앞세워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용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7년 문을 연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빼어난 남한강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지금까지 310만 명 이상이 찾았습니다.

집와이어 등 다양한 체험도 함께 가능해 전국적인 관광 명소가 됐습니다.

[서종기/서울시 중랑구 : "기분이요, 짜릿하기보다도 아주 속이 훈련하고 오면 올수록 굉장히 아주 다시 오고 싶은 명소입니다."]

이에 맞서는 제천의 대표 관광지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짜릿한 편도 2.3㎞ 구간을 오르면 청풍호반의 시원한 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은주/서울시 마포구 : "힐링 되고 탁 트인 곳에 올라오니까 아무래도 자연하고 어우러져서..."]

2019년 개관 첫해만 관광객이 70만 명을 넘었고 올해 80만 명이 목표입니다.

[김동환/서울시 마포구 : "마스크도 벗고 맑은 공기도 쐬면서 조용하게 자연 경관도 보니까 마음도 굉장히 차분해지는 것 같고..."]

단양군과 제천시가 천혜의 관광자원과 상품을 앞세워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관광객 천만 명 시대를 연 단양군은 명성 되찾기에 나섰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좋은 실적을 올린 제천시는 여세를 몰아가고 있습니다.

관광개발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됩니다.

단양군은 시루섬 생태탐방교 건립과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 등 굵직한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유숙미/단양군 관광정책과 팀장 : "인구가 감소 되기 때문에 유동 인구를 더 확대 시켜서 유동 인구를 통해서 지역 경기 활성화를 해야 지역민이 행복하기 때문에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는 것이..."]

제천시는 계획 공모형 지역관광개발과 의림지 수리공원 조성 등 체류형 관광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태준/제천시 관광미식과 팀장 : "그동안 잠시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였었으면 향후에는 도심권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이 큰 목표가 되겠습니다."]

이웃한 단양과 제천이 충북 관광 1번지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면서 충북의 관광산업 발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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