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개교 40주년 기념음반 BLOOD & LIGHT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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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개교 40주년 기념음반
BLOOD & LIGHT 1994

Side A
Intro – 외대 40주년의 날에 / 조명남
교가 / 유열 4:05
여기에 우리 / 이정열과 해무리 5:39
잃어버린 노래를 찾아서 / 새물결 10:14
꽃씨 – 문익환 목사님을 기리며 / 백자 14:01
나의 사랑 외대여 / 청년 17:57
Side B
세상의 빛으로 / 이신 20:24
우리가 바라던 세상 / 천지인 25:19
하나됨을 위하여1 / 맥박 30:15
時間之色 / 외인부대 34:04
교가 (A Capella) / Five Voices 39:47


외대 40년,
그 ‘피의 역사’와 ‘빛의 미래’를 하나의 음반에 담는다.

여러개의 서로 다른 음이 모여 조화를 이룰 때 하나의 음악이 만들어 진다.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음악은 가장 아름다운 ‘화합’의 본보기일지 모르겠다.
대학시절… 대학생활을 거쳐가는 나이가 일반적으로 그들 모두의 ‘젊은 시절’과 일치하는 탓에 대학이란 공간은 유일하게 언제나 그 젊음으로 재충전되고 또 그 시대 가장 최고의 순수와 열정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다.
마흔살의 외대, 사람이라면 불혹의 나이… 그럼에도 외대는 결코 늙지 않았다. 오히려 마흔살의 성숙함과 변치않는 청춘의 의기가 조화롭게 숨쉬고 있다. 이제 그 연륜의 과거와 여전한 생기를 한데 모아 음악이라는 가장 조화로운 방법으로 엮어 보았다.
외대를 살았던 선배님들께는 단지 회상이 아닌 잊혀졌던 재학시절의 의기를 되살려 드리는, 그리고 오늘 외대를 살고 있는 후학들에겐 몰랐던 우리 전통을 다시 배우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 음반을 기획한다.

이 음반의 이름 BLOOD & LIGHT는 우리 외대의 교가 중 ‘혈관에 뛰는 자주의 피’와 ‘여기 한줄기 동방의 빛’에서 가져온 말이다. 즉 BLOOD는 40년 외대의 지난 역사와 함께 선배님들이 겪었던 숱한 고민과 헌신, 그리고 용기등을 상징하며 여전히 그것이 우리의 혈관 속에 살아서 흐르고 있음을 말한다. 또한 LIGHT는 미래, 지향등을 상징하며 암으로 외대인이 세계와 역사의 장에서 부끄러움 없는 주역이 될 것에 대한 약속을 다짐한다.
피의 역사와 빛의 미래, 이제 그것의 조화를 94년 현재 외대를 대표할 젊은 음악인들이 한데 모여 노래한다.


외대 40주년의 날에
송 영 (작가, 독어 59)

이문동,
작고 아담한 미네르바 동산, 낮고 단순한 건물의 밝지 않은 복도 그리고 비만오면 늘 질퍽 거리는 학교앞 등교길, 그러나 그것은 날마다 뭔가 새로운 것들, 빛나는 것들과 만나리란 기대감으로 설레임을 안겨주곤 하던 아주 특이하고 정감있는 세계였다.
‘우리는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가고 있다. 남이 닦아 놓은 길을 가지 않고 우리 자신들이 넓고 광활한 미지의 세계로 가는 문을 열기 위해 새로운 길을 가고있다.’ 약간은 비좁고 황량했던 그 울타리는 이런 자긍심으로 가득 했다.
이런 독특한 분위기는 물론 거기 모인 한사람 한사람의 눈빛과 열정이 모여 만들어낸 것이다. 우리는 그 열정으로 여기까지 달려왔다. 외대인은 용기있고 총명하며 선구적이고 의롭다. 40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이 말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 이것은 우리만의 자랑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 땅의 이웃들과 그동안 우리가 함께 살아 온 삶과 그 과정에 높은 뜻을 부여하고, 우리가 가야하는 미래의 길에 자긍심을 불어넣기 위한 자랑이다.이 땅에 절망과 굴욕을 안겨줬던 전쟁의 폐허를 딛고 한국외국어대학교는 태어났다. 그리고 4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5만의 가족을 헤아린다. 그 폐허에서 돋아난 씨앗들이 60년대 이래 이 땅의 부흥에 초석으로 활약해 왔다. 외교무대에서, 언론의 선두에서, 무엇보다 경제도약의 밑거름이 된 무역전쟁에서, 그리고 2세의 교육현장에서 외대인은 언제나 새길을 이끄는 향도가 되어왔다.
이 땅의 역사가 그렇듯 우리도 만만치 않은 시련과 마주치고 그것을 이겨온 자랑스런 경험들이 있다. 4.19에서 6월항쟁까지, 그리고 최근의 민권운동과 통일운동에서 외대인은 한번도 뒷자리에서 주저않은 적이 없었다.
우리의 의지는 ‘민족외대’라는 기치가 웅변으로 말해주고 있다. 우리는 선배,후배할 것 없이 우리가 땀과 피로 역사의 상황과, 이웃의 시련과 자리를 함께 했던 그 숱한 시간들에 자긍심을 느낀다. 그리고 그 싸움에서 희생된 우리의 친구들을, 그 추억을 회상하고 싶다.
벗이여! 지금 우리는 걸어온 길보다 훨씬 더 먼길이 우리 앞에 펼쳐진 것을 본다.
우리는 쌓아온 전통 위에 큰 빛을 더 보탤 것이다.
그것을 이 자리에서 우리 서로 다짐하자.


교가
(작사 이은상 / 작곡 김동진)
유 열

창공에 빛나는 삼각산 우리의 기백과 함께 솟았다.
혈관에 뛰는 자주의 피 세계를 호흡하는 젊은 가슴
문화의 조수를 넘타고 민족과 민족의 바다로
학문의 배는 흐른다. 학문의 배는 흐른다.
새 세대의 역사를 창조하며 여기 한줄기 동방의 빛
온누리 비치는 외국어 대학 온누리 비치는 외국어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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