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지 날아온 '하늘의 암살자' .. 미 전략자산 동북아 속속 전개 (이슈라이브) / SBS

지난 2020년 이란 군부 일인자 솔레이마니 사령관 암살에 동원됐던 하늘의 암살자, 미 공군 무인공격정찰기 MQ-9 리퍼가 지난 19일, 전북 군산 미 공군 기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거리 14km에 사격 오차반경 1미터로 스나이퍼 같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MQ-9 리퍼는 움직임 자체가 보안 사항이지만, 주한미군이 4년 만에 연합훈련에 참가해 실사격하는 장면을 전격 공개한 겁니다. 이번 훈련은 적의 방공망을 무력화하는 시나리오에 따른 건데, 은밀하게 침투해 정밀타격한다는 점에서 적 지휘부를 제거하는 이른바 '참수 작전'과 유사합니다. 지난달엔 주한미군에 배치된 지 2년 동안 베일에 쌓였던 MQ-1C 그레이이글 무인공격정찰기의 한미연합훈련 참가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훈련에서 그레이이글은 적 특수전 함정을 탐지해 현장 지휘소격인 우리 고속함과 미 육군 아파치 헬기에 표적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배치 자체가 비밀이었던 주한미군의 최첨단 무인공격정찰기들이 실제 훈련 장면을 과시하듯 공개하며 대북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슈라이브에서 짚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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