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수절과부의 막힌 구멍을 뚫어주니 입이 터져버리네 | 야담·민담·전설·설화·옛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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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이놈이 죄를 지었는데 벌을 줄 시간이 없어 자네집에 잠시 맡기고 감세."
"이놈이 도망치지 않게 잘 감시하라고!"
하인들은 아무래도 '지가제도’를 하려는 모양이었습니다.
지가제도란 가벼운 죄를 저지른 죄인을 잡았으나
다른 일 때문에 바로 압송하지 못할 때
죄인을 근처 민가에 맡겼다가 다음 날 압송하는 제도였지요.
그런데 여인은 하인들의 말을 듣고도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고개만 끄덕일 뿐이었지요.
"아니 이것도 귀가 먹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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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xya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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