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장, 우리 같이 살래?" 옆집에 상무, 전무님이 산다. 관리비•공동 경비는 1/n🏠 지도에 없던 마을, 세 남자가 함께 집을 짓게 된 이유 / 건축탐구집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김 부장, 우리 같이 살래?" 옆집에 상무, 전무님이 산다. 관리비•공동 경비는 1/n🏠 지도에 없던 마을, 세 남자가 함께 집을 짓게 된 이유 / 건축탐구집

경상북도 경주시. 형산강을 따라 나란히 자리 잡은 그림 같은 집 세 채가 있다. 이름보다 직급이 더 익숙하다는 김 부장, 최 상무, 안 전무의 집. 30년 이상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던 세 남자가 의기투합해 지은 집이다. 출발은 하나의 평면도였지만, 각자의 취향을 반영하면서 닮은 듯 다른 집들이 완성됐다. 잡초만 무성했던 땅에 1년간 성토를 한 뒤, 작년 봄, 착공에 들어가 여름께부터 차례로 입주했다는 세 남자. 대지 구입 및 분할의 용이, 공정의 효율, 게다가 ‘좋은 이웃’까지 함께 집 짓기는 여러모로 장점이 많았다.

꽃 좋아하는 최 상무의 집엔 선룸이, 개방감을 중시한 안 전무네는 천장고가 무려 5.7미터나 되는 드높은 거실이, 그리고 마지막에 시공한 김 부장네는 위 두 집의 장점만 골라 취사선택한 완성형 실내를 자랑한다. ‘반짝거리는 잔물결’이란 뜻의 ‘윤슬’을 붙여 이들은 이 집들을, 마을을 ‘윤슬 마을’이라 명명했다.

이틀만 안 봐도 서로가 궁금하다는 윤슬 마을 세 가족! 이들의 허물없는 관계를 보여주듯 마당엔 그 흔한 울타리 하나 없다. 아침마다 창 너머로 인사 나누고, 각자 반찬을 싸 들고 와 일주일에 최소 세 번은 함께 밥을 먹는다. 그래서 다들 입 맞춰 서로를 부르기를 ‘식구’. 식재료나 집 관리비 등의 공동 경비 또한, 사이좋게 1/n로 나눈다.

함께 살기 위한 최소한의 규칙인 셈이다. 오랜 세월 함께 한 선후배가 있어 용기 내어 집을 지을 수 있었고, 그 덕에 좋은 이웃까지 덤으로 얻었다는 사람들. 함께 집 짓고, 한 식구가 되어가는 모습과 그 방법을 살펴본다.

#건축탐구집 #직장상사와삽니다 #단독주택짓기
#전원주택 #집짓기 #캣대디 #김호민건축가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