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내 몸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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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는 약 200여 개의 뼈들이 있습니다.

이 뼈들은
매우 단단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몸을 지탱해 주는 동시에
심장, 뇌 등과 같은 중요 장기를 보호해 줍니다.

또한 근육의 수축과 이완 운동을 도와주며,
칼슘, 인 등과 같은 무기질을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뼈에 문제가 생기면
다양한 건강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뼈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우리 몸의 뼈는
위치와 기능에 따라 모양과 특성이 다르지만
그 구조는 대부분 유사한데요.

뼈를 육안으로 살펴보면
바깥쪽을 이루는 단단한 치밀골과
안쪽을 이루는 스펀지 형태의 해면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해면골 사이에는 골수라고 하는 조혈 공간이 있는데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과 같은
혈액세포를 만드는 작용을 합니다.

뼈 겉 부분에는 골막이라고 부르는 두꺼운 막이 있습니다.
이 골막에는 많은 혈관과 신경들이 분포해 있으며,
감각이 예민해 골절이나 염증과 같은 이상이 발생할 경우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뼈는 1년에 약 15% 정도가
새로운 뼈세포로 교체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는 뼈를 만드는 세포인 조골세포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가 관여하는데요.

이들 세포에 의해
우리 몸이 성장할 때는 뼈가 굵고 길어지게 되며
성장이 멈춘 오래된 뼈는 파괴되고 흡수되어
균형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뼈를 이루는 구성 성분에는
콜라겐과 칼슘, 인과 같은 무기질 등이 있습니다.

그 중 칼슘은
뼈의 형성과 파괴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속의 칼슘 중 99%는 뼈에 있고
1%만이 혈액, 세포외액, 근육에 존재합니다.

그런데 혈액 중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앞서 설명한 뼈를 파괴하는 파골 세포에 의해
뼈 속의 칼슘이 혈액 내로 흡수되는데요.

그 정도에 따라 뼈에는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골다공증이 생기면 뼈가 아프고,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질 수 있고,
그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더 쉽게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젊은 여성들에게도
골다공증이 흔히 나타나기도 하고
흡연과 과음 또한 골밀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뼈를 약해지게 하는 또 다른 원인은
바로 자극의 부족입니다.

무중력 상태에 장기간 지낸 우주비행사나
침상에 오래 누워있는 환자들을 보면
뼈와 근육이 약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적당한 자극이 있어야만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뼈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체중이 부하되는 걷기와 같은 적당한 운동
일광욕을 통한 비타민D 합성이
필수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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