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더인터뷰] 국내 16번째 확진자 발생...완치 환자 퇴원 검토 / YTN

■ 진행 : 함형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오늘 1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1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두 번째 확진환자는 완치돼서 이번 주 퇴원이 가능하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확진환자 수가 어제는 늘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오늘 1명이 또 늘어났습니다. 지금 이렇게 되면 지난달 말부터 해서 확진환자의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천은미]
아침까지는 사실 15명이어서 조금 조금 안정이 됐는데 그 잠시 사이에 또 1명이 확진됐고 또 한 가지 문제가 이분이 국내에 있던 분이 아니고 해외여행 후에 와서 확진이 됐기 때문에 이 확산세가 중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이미 외국에서도 지금 모르게 확산세가 되고 있지 않나. 그러다 보니까 여행에서 돌아온 분을 저희가 다 검사를 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점이 조금 걱정이 됩니다.

[앵커]
앞서 저희가 브리핑을 보내드렸는데 오늘 내용에서 좀 주목할 만한 부분이 있었을까요?

[천은미]
진단시약에 대해서 얘기를 하셨는데요. 지금까지는 질병관리본부에서만 1339로 전화를 하거나 그러면 거의 소통이 안 되고 어려웠습니다. 지금 또 많은 분들이 본인도 모르게 2차, 3차 감염자 혹은 무증상이나 잠재적으로 그런 잠복기에 감염이 됐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걱정이 있는 분들을 위해서 50개 정도의 병원에 조만간 진단 시약이 배부가 되면 그런 경우에는 저희가 조금 검사를 빨리 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발표된 16번째 확진자. 태국을 통해서 들어왔다고 하는데 그러면 12번 환자처럼 중국이 아닌 제3국을 통해서 온 거거든요. 이렇게 되면 기존의 우리 검역망, 방역망을 넘어서 그동안 이분이 어디를 돌아다녔는지 면밀히 경로를 조사해야 될 것 같고요. 지금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는 하는데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하죠. 이 부분이 사실은 계속 우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검역과 방역의 사각지대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지점이어서.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해오던 조사 범위라든가 방역의 전략을 좀 더 수정해야 될 필요성이 높아지는 건가요?

[천은미]
우선은 중국 후베이성 입국은 사실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고요. 1차적으로 중국의 어떤 위험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에 대해서 입국에 대한 조치가 필요할 것 같고 또 들어온 분들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를 통해서 최소한 능동감시 정도는 시행을 해야 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지금 일본이나 태국처럼 중국이 아닌 지역에서 들어오는 분들의 감염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 대한 조치도 조금 다른 방역체계를 통해서 만들어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추적이 일일이 가능한 게 참 힘든 부분 아니겠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치도 있어야 될 것 같은데요.

[천은미]
일일이 저희가 추적을 할 수 없고 그렇다면 국민이 개개인이 여행을 했다든지 그리고 한국에 있다고 하더라도 조금 어떤 그런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아무래도 증상이 조금 안 좋다 그럴 경우에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각 진단시약이 있는 병원에 연락을 하셔서 가시기 전에 미리 전화를 하시고 갈 때 마스크를 최소한 KF-94 정도를 꼭 착용을 하시고 진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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