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가 연속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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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철 명창과 소리교실 반원들의 흑산도 공연중 부른 사철가 연속듣기,(2017.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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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가

이 산 저 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아왔건마는 세상사 쓸쓸하더라
나도 어제 청춘일러니 오늘 백발 한심하구나
내 청춘도 날 버리고 속절없이 가버렸으니
왔다 갈 줄 아는 봄을 반겨한들 쓸데 있나
봄아 왔다가 갈려거든 가거라
네가 가도 여름이 되며는
녹음방초승화시라
옛부터 일러있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 돌아오면
한로삭풍 요란해도 제 절개를 굽히지않는
황국단풍도 어떠헌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돌아오면
낙목한천 찬바람에
백설만 펄펄 휘날리어 은세계가 되고보면
월백설백천지백하니
모두가 백발의 벗이로구나
무정 세월은 덧없이 흘러가고 이내 청춘도
아차 한 번 늙어지면 다시 청춘은 어려워라
어화 세상 벗님네들 이내 한말 들어보소
인생이 모두가 백년을 산다고 해도
병든 날과 잠든 날 걱정 근심 다 제하면
단 사십도 못 살 인생
아차 한 번 죽어지면 북망산천 흙이로구나
사후에 만반진수는
살아 생전의 한잔 술만도 못허느니라
세월아 세월아 세월아 가지를 말아
아까운 청춘이 다 늙는다
세월아 가지마라 가는 세월 어쩔거나
늘어진 계수나무 끝끝 허리에다 대랑 매달아놓고
국곡투식하는 놈과 부모불효하는 놈과
형제화목 못허는 놈 차례로 잡어다가
저 세상 먼저 보내버리고
나머지 벗님네들 서로 모아 앉아서
한 잔 더 먹소 그만 먹게 하면서
거드렁거리고 놀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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