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동양화 속의 바로 그곳, 신선을 닮은 산수 - 중국 구이린(桂林) (KBS_2011.04.30.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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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린 #계림 #산수

산과 강이 만나 한 폭의 산수화를 만든다. 신선도 머물다 갈 만큼 아름다운 곳. 그 곳에서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소수민족들을 찾아 신비의 땅, 구이린(桂林 계림)으로 여행을 떠난다.

- 구이린,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서
3억년의 풍화작용으로 이루어진 카이스트 지형의 신비로움이 발길을 끄는 곳, 중국 최고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구이린은 유명한 관광도시이자 역사도시이다. 당나라 때 세워진 성벽, 명태조 주원자의 손자가 왕성으로 사용했다는 징장왕청, 송나라 때 만들어진 다리 화챠오 등 도시 곳곳엔 수많은 유적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진시황이 광시지역 정복 전쟁시 보급로로 만든 운하 유적과 2000년 전 바위에 새겨진 암각화 등 구이린의 명승지들을 찾아 유구한 역사의 발자취를 들여다본다.

- 여행자들의 천국, 양숴
구이린에서 리장을 따라 내려오면 배낭여행자들의 천국, 양숴를 만날 수 있다. 양숴 여행의 출발점은 다양한 상점들로 가득한 시제(西街)거리. 200년 전 청나라 말에 서양 상인들이 들어와 형성된 이곳은 중국의 동양적 분위기와 서양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색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구이린의 산수는 천하제일이고, 양숴는 구이린에서도 최고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주변경관이 뛰어난 양숴. 대나무로 만든 뗏목을 타고 위룽허(遇龍河)의 물길을 따라 산수의 절경을 감상하다 보면 그야말로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강 위로 어둠이 내리면, 소수민족의 삶을 형상화 하여 만들어진 세계 최대의 수상오페라 인샹류싼제의 무대가 펼쳐진다. 넓은 강과 산을 무대로 하여, 600여 명의 배우가 만들어내는 초대형 수상공연, 그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 빠져본다.

- 소수민족의 전통적인 삶
산간 깊숙한 곳에 위치한 룽성 다차이 마을. 해발 1800m 높이의 산봉우리에 펼쳐진 계단식 논이 인상적인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긴 머리로 알려진 야오족들의 삶의 터전이다. 한족의 침략을 피해 산간지역으로 쫓겨 왔지만, 자신들만의 전통문화를 잃지 않고 유지해온 야오족들. 가까이서 들여다본 그들의 일상은 우리네 시골의 모습과도 많이 닮아있다. 고된 삶 속에서도 따뜻한 웃음을 잃지 않는 야오족들과, 조상 대대로 내려온 전통음악공연을 선보이는 둥족들까지... 아름다운 산수의 품안에서 살아가는 구이린의 소수민족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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