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쓰시마~후쿠오카 …뱃길 여행도 ‘썰렁’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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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일 두 나라 국민의 감정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 업계 영향이 눈에 띄는데요.
KBS 취재진은 많은 한국 관광객이 이용하는, 부산항에서 일본 쓰시마섬을 거쳐 후쿠오카로 가는 뱃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달라진 상황을 취재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행 배들이 오가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잠시 뒤면 '대마도'로 더 친숙한 곳이죠, 일본 쓰시마로 가는 배를 직접 탈 예정입니다.
보통 이곳에는 아침마다 8편 가량의 배가 출항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6편 정도로 준 상태고요.
출국하는 수속 대기 줄을 보면 방학을 맞은 휴가철 치고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여객터미널 관계자/음성변조 : "3,000명 이렇게 나가거든요, 방학 때. 지금은 많아 봐야 1,500~1,600명 정도?"]
부산항에서 일본행 여객선 승객은 이 달(7월) 들어 지난해 대비 30%가 줄었습니다.
일본을 오가는 고속선 회사 5곳 중 2곳은 아예 운항을 멈췄습니다.
지금은 대한해협 위를 건너고 있습니다.
쓰시마섬이 육안으로도 쉽게 보이는 곳인데요.
이 배는 총 2개층으로 객실이 꾸려져 있는데 이곳이 2층입니다.
1층은 만석이지만, 보이는 것처럼 곳곳이 좌석이 비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 좌석 중 65%정도만 채운 상탭니다.
1시간 10분만에 도착한 쓰시마섬 히타카츠 항.
한국 여행객을 맞이한 전세 관광버스는 다섯 대 남짓, 평소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아비류 요시오/노조미 버스회사 사장 : "(7대 중에) 1대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해결책을 (세워 줬으면 좋겠습니다)."]
쓰시마 섬 시내,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간식들이 잔뜩 진열돼 있지만, 사는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마트 직원/음성변조 : "인원도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지금 상황이) 지속되면 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상품 위치도 바꿔야 하겠지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고 있지만 뱃길을 통한 일본 여행도 크게 위축된 모습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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