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한국은 지옥 같았다"… 임윤찬의 폭탄 고백, 왜? [포크뉴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최근 한 해외 인터뷰에서 한국 생활을 "지옥 같았다"고 말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임윤찬과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해외 생활을 하는데 한국이 그립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아니다"라고 답했는데요.

이유는 한국에서 겪었던 극심한 경쟁이었습니다.

임윤찬은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부 기간은 너무 고통스러웠다. 지옥에 있는 것 같아 죽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은 좁고 인구가 많아서 경쟁이 치열하다. 모두가 앞서려다 서로를 해치기도 한다"며 지금은 공연이 있을 때만 한국에 돌아간다고 말했습니다.

또 "17살쯤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을 때, 정치인·사업가들까지 불필요한 압력을 가했다"며 "그로 인해 큰 슬픔에 빠졌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공감의 목소리가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현재 미국 뉴잉글랜드음악원에서 유학 중인 임윤찬은 일곱 살에 피아노를 시작해 예원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한예종 음악원을 거쳤습니다.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선 18살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그는 그라모폰상, 디아파종 황금상 등 세계적 권위의 음반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한은정 디지털뉴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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