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어려운 화재감지기…원격시스템 도입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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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탄 대형 상가 화재 당시 화재감지기는 꺼져 있었는데다 고장난 상태로 교체 대상이었습니다.

화재감지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큰 피해가 나는 것을 막으려면 점검이 필수적인데 현장에서 일일이 점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점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4명의 목숨을 앗아간 동탄 대형상가 화재 당시 화재감지기는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관리 업체 직원이 전원을 꺼놓은 것도 문제지만 39개의 화재감지기는 지난해말 불량 판정을 받아 교체 대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재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재감지기의 점검 현장을 따라가봤습니다.

감지기가 설치된 곳의 문이 잠겨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녹취 손민철(소방시설 점검원) : "대부분 이렇게 닫아놓으십니다. (그럴 땐 어떻게 하나요?) 점검을 당장 하지는 못하고요. 다음에 날짜를 잡거나 일정이 연기가 되는거죠."

설령 집 안에 사람이 있어도 점검을 거절하기 일쑤입니다.

녹취 "(소방점검 나왔습니다.) 다음에 받겠습니다."

다중 건물 한 곳에 설치된 화재감지기는 적게는 수백에서 수천 개에 이릅니다.

이런 감지기를 모두 점검하려면 많은 시간과 인력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천장의 높이는 약 7미터 정도인데 화재감지기가 이렇게 높은 천장에 달려 있으면 점검이 쉽지 않습니다.

점검이 어렵다 보니 화재감지기의 오작동으로 소방차가 출동한 경우가 전체의 3분의 1이 넘습니다.

인터뷰 강원선(소방방재 업체 대표) : "감지기가 화재 신호를 주지 않는 한은 수신기가 그것을 알 수 없게 되고 감지기가 고장이 나있더라도 관리자는 알 수 없습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지원으로 원격 점검 장치가 개발됐지만 의무 설치사항이 아니어서 보급은 미미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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