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TV] 거름(비료)의 모든 것. 3. 재를 밭에 뿌리면 좋은 놀라운 몇 가지

농사를 짓기 위해선 다양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지역에 맞는 작물의 선택, 판매망 확보, 농사 기술과 제초관리 등 해야 할일과
알아야 할 일 등 매우 많다.

작물이 잘 성장하도록 하는 땅 관리야 말로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좋은 영양을 섭취해야 건강한 사람이 되듯 작물 또한 그러하다.

작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다양한 거름의 종류에 대해 알아 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 한다.


재(灰, ash)를 거름으로 사용하는 것을 "재 거름"이라고 하며,
이는 오래전부터 전통적인 농업 방식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재는 나무, 풀, 짚 등을 태우고 남은 부산물로,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알칼리성 개선:
재에는 칼륨, 칼슘 등의 염기성 물질이 풍부하여, 산성화된 토양을 중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특히 산성도가 높은 토양에서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는 데 유리합니다.

영양 공급:
재에는 식물 성장에 필요한 칼륨(K), 칼슘(Ca), 인(P) 등의 무기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칼륨은 꽃과 열매의 성장을 촉진하고, 인은 뿌리의 발달에 중요합니다.

토양 구조 개선:
재는 토양에 섞이면 물빠짐을 개선하고, 토양 입자를 결합시켜 땅을 더 부드럽고 통기성 좋게 만듭니다.
이는 뿌리의 호흡과 물 흡수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해충 억제: 재에는 특정 해충을 억제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자연적인 해충 방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는 질소(N) 성분이 거의 없으므로, 질소가 필요한 작물에는 보충 비료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많은 재를 사용할 경우 토양의 pH가 너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