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기적…맨발 네살배기, 강추위에 아스팔트 헤맨 까닭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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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기적…맨발 네살배기, 강추위에 아스팔트 헤맨 까닭
(서울=연합뉴스) 영하의 날씨에 맨발로 거리를 헤매던 네 살배기 아이가 주민의 관심과 도움으로 안전하게 부모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28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경남 거제시에서 크리스마스 기적과 같은 일이 벌어졌는데요.
공개된 영상에는 최강 한파가 기승을 부린 이날 한적한 주택가에서 네 살배기 아이가 홀로 집 밖을 나와 놀이터로 달려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아이는 외투도 없는 얇은 옷차림이었고, 게다가 신발도 신지 않은 맨발 상태였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아이는 놀이터에서 마냥 신나게 뛰어논 후 차들이 다니는 도로까지 걸어 나왔습니다.
위험천만한 상황이 이어지던 가운데 차 한 대가 멈추더니 여성 운전자가 내려 아이에게 다가갔습니다.
운전자는 도로 위에서 아이를 안아 올려 갓길로 나온 후 담요로 아이를 감싸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현장에 도착한 거제경찰서 옥포지구대 경찰관들은 부모를 찾기 위해 아이를 지구대로 데려왔습니다.
장지혜 순경은 "아이가 추위에 떨다 와서 좀 지친 기색이 있었고 발이 얼어 있어 발을 주물러주고 따뜻한 물도 마시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스팔트를 걸어 다녀 발에 상처가 있을까 살펴봤는데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고, 학대 흔적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예방 지문 사전등록 시스템에도 아이의 정보가 등록돼 있지 않아 난감해하던 경찰관들은 아이의 사진을 찍어 지역 커뮤니티에 올렸는데요.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 엄마의 지인이 찾아왔고, 연락을 받은 엄마도 바로 도착해 아이는 엄마 품에 안길 수 있었습니다.
장 순경은 "아이 엄마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려 외출을 했고, 아이는 아빠와 집에서 놀던 중 아빠가 잠시 잠이 들자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빨리 부모를 찾게 돼서 너무 다행이었고, 가던 길을 멈추고 아이를 보호해 신고한 신고자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손수지]
[영상: 경남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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