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2013 서울국제교육포럼 개최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이 주관하는 『2013 서울국제교육포럼』이 10월 17일 09:50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행복교육의 국제적 조망'을 주제로 국내.외 연사 8명과 교원,학생,학부모,교육청 및 대학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문용린 교육감은 '행복교육의 의미와 실천'에 대한 기조연설에서 "지금까지 유초중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했던 생각은 좋은 대학을 보내면 결국 출세하고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고 행복해질 것이라는 가정을 가지고 교육을 해왔다. 그러나 요즘의 긍정심리학 연구 결과들을 보면 출세하고 성공하고 돈을 버는 것이 행복의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라"고 말하며,

"한국은 아이들의 학력을 가르치는데 있어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나 그것이 아이들의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 이제는 교육의 기본적인 패러다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어 문 교육감은 행복한 사람에 대한 연구에서 밝혀진 사실에 대해서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습관'이며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별도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점과 '출세와 성공이 가져다주는 선물이 행복이 아니라 어려서부터 습관처럼 키워내야 할 능력이 행복'이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