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지라르의 이론, 차탈회위크 신석기 유적이 지지. "살해하는 인간: 고대 그리스 희생제의와 신화에 대한 해석들"(스위스 연구서). 디오니소스는 군중폭력(프리드리히 니체).

프리드리히 니체는 지라르의 지적처럼 디오니소스 축제를 비롯한 고대 그리스 희생제의, 신 화들 그리고 신비종교에 있어서 희생제의적 폭력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았 다.
스위스 바젤대학의 그리스 고전언어학 혹은 고전문헌학(Klassischer Philologe) 교수로 가르쳤던 니체의 교수직과 동일하게 발터 부르크하르트 교수도 스위스 취리히 대학의 그리스 고전문헌학 교수로서 가르쳤는데, 그는 고대 그리스 종교와 신비종교(Mysterienkulte)에 대한 탁월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르네 지라르의 문화이론과 차탈회위크 신석기 유적

​르네 지라르는 차탈회위크 신석기 유적지에서 발견된 벽화들을 동물에 대한 희생제의로부터 동물 사냥이 파생되었다는 기존의 자신의 입장을 입증하는 근거로 이해하기도 하고, 아니면 자신과 지적인 대화를 했던 스위스 취리히 대학 교수 발터 부르크하르트(Walter Burkhart)의 주장처럼 동물 사냥으로부터 동물제사가 나왔다는 주장이 혹 옳을 수도 있을 가능성을 어느 정도 인정했다.

​또한 제 3의 가능성으로 초기에는 동물 사냥과 동물 제사가 겹쳐졌을 수도 있다고도 지라르는 보았다. 부르크하르트의 저서『살해하는 인간(Homo Necans): 고대 그리스 희생제의와 신화에 대한 해석들』(Homo Necans: Interpretationen Altgriechischer Opferriten und Mythen)은 지라르의 저서 『폭력과 성스러움』(La Violence et le Sacré)이 출판된 1972년에 출간되었다. 지라르와 부르크하르트는 학문적 대화를 나누었고, 제의적 살해와 문화적 형성 그리고 인류 문화의 ‘폭력적 기원들’(Violent Origins)에 대해서 함께 연구하고 또한 『폭력적 기원들』이라는 제목을 가진 연구서를 함께 출간했다.

르네 지라르와 언어의 기원

​지라르에 대한 영문 위키피디아 자료의 소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지라르의 미메시스 이론은 언어의 기원과도 밀접한 관련성을 지닌다. 지라르에 의하면 언어의 기원도 희생양 만들기(scapegoating) 혹은 희생양 메커니즘과 관련되고, 그 메커니즘에 기원을 두고 있다.

부르크하르트의 저서『살해하는 인간(Homo Necans): 고대 그리스 희생제의와 신화에 대한 해석들』은 특히 독일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이후로 과도한 그리스 동경을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디오니소스 축제가 얼마나 폭력적인지 잘 알고 있었다.

스위스 바젤대학의 그리스 고전언어학 혹은 고전문헌학(Klassischer Philologe) 교수로 가르쳤던 니체의 교수직과 동일하게 부르크하르트도 스위스 취리히 대학의 그리스 고전문헌학 교수로서 가르쳤는데, 그는 고대 그리스 종교와 신비종교(Mysterienkulte)에 대한 탁월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지라르의 지적처럼 디오니소스 축제를 비롯한 고대 그리스 희생제의, 신화들 그리고 신비종교에 있어서 희생제의적 폭력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았다. 그래서 니체는 디오니소스가 군중폭력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지라르는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