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심각해지자 기업이 역제안까지 한 이곳 / KBS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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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는 대기업인 LG화학 공장이 있는데요. 일부 생산 라인이 반년째 가동이 중단돼 지역 경제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데요. 나주시가 배터리 산업을 활용한 신산업 유치를 LG화학에 제안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40년 넘게 비료와 화학제품 원료를 생산하는 LG화학 나주공장입니다.

협력업체를 포함해 5백여 명의 직원이 일하면서 나주시 지역내총생산의 11%를 차지하고 있고, 연 30억원의 세금을 납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영 효율화 일환으로 4곳의 생산 공장 가운데 한 곳이 반년 째 가동이 중단됐고 최근에는 생산설비가 더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형준/공장 인근 식당 운영 : "퇴근 후에는 식당에 오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대성황이었는데 작년 이후로는 현저하게 50% 이상 감소해서..."]

이를 막기 위해 나주시는 LG화학 나주공장에 신산업인 배터리 생산설비 구축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등 세계적 추세에 따라 전기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나주는 10조원 규모의 사용 후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배터리 리사이클링 센터가 이미 조성이 됐기 때문입니다.

또 배터리 전주기 탄소중립 센터도 준공되면 나주는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수 있어 신산업을 유치한 LG화학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김민석/나주시 미래전략산업국장 : "이런 풍부한 기술혁신 기반시설이 구축되어 있고 기관간 협력체계 운영과 혁신도시 인근의 정주 여건이 우수해 연구기관 입주가 용이한 효과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LG그룹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LG화학 노조에서도 시민공청회 등을 추진하는 데 나주시와 뜻을 모았습니다.

대외적인 가격 경쟁력 하락 등으로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LG화학이 나주시의 신산업 유치 제안에 어떤 해결책을 내 놓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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