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그럴 거면 너희 나라로 돌아가!!” 추운 날씨에 장사 도와달라는 시어머니 말에 짐 싸서 돌아가겠다고 했던 며느리와 간신히 참는 시어머니│다문화 고부열전│알고e즘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너 그럴 거면 너희 나라로 돌아가!!” 추운 날씨에 장사 도와달라는 시어머니 말에 짐 싸서 돌아가겠다고 했던 며느리와 간신히 참는 시어머니│다문화 고부열전│알고e즘

‘아들의 다리가 되어드릴게요..’

며느리를 들일 때 처음 들었던 말이다.

시어머니 박신숙(73)여사의 8남매 중 맏아들은 젊은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잃었다.

이 몸으로 결혼해서 누굴 고생시키겠냐며 나이 오십이 되도록 장가를 가는 것도 거부하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지낸 아들.
박여사에게 맏아들은 깨물어 가장 아픈 손가락이었다.
그런 맏아들에게 다리가 되어주겠다던 필리핀 아가씨, 프란세스카(29)
그렇게 프란세스카는 박여사네 맏며느리가 되었다.

장사 안 도와줄 거니? vs 안 간다니까요. 싫어요!

시어머니는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오일장을 돌며 생선을 팔았다.
한창 때는 10kg가 넘는 생선 궤짝도 거뜬히 날랐지만,
칠순의 나이가 되고 보니 힘에 부친다.

필리핀 맏며느리가 장사를 도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며느리는 일은 안하고 애만 보겠다고 고집을 피운다.

망고 먹고 기분 좀 풀어 vs 그래도 장사는 싫어요

시어머니가 장사를 도와달라고 한 소리를 하고 나면, 방에 틀어박히는 며느리.
그럴 때면 어김없이 시어머니가 가는 곳이 있다.
바로 인근 슈퍼. 며느리가 좋아하는 과일을 사기 위해서이다.
시어머니는 망고에 레몬, 갖은 과일을 사들고 며느리를 찾아가 눈치를 보는데,
그 이유는 아들 때문이다.
행여 다리가 아픈 아들을 두고 떠날까 걱정스러운 시어머니.

일 좀 도와달라는 시어머니와 장사는 싫다는 며느리.
고부는 며느리의 친정 필리핀으로 함께 여행을 떠난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시어머니가 사라졌다?

마닐라 키아포 성당에서 열린 「블랙 나사렛 축제」에 함께 간 고부.
이 축제에서 볼 수 있는 검은 예수상을 손수건으로 문질러 그 손수건으로 아픈 곳을 닦으면 병이 낫는다고 한다.
그래서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이 축제엔 필리핀 전역에서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데.
어마어마한 사람들 속에서 잠시 고개를 돌린 사이, 시어머니가 사라졌다!
낯선 땅, 수많은 인파 속에 홀로 남았을 시어머니.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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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고부열전 - 억척 시어머니와 '일 하기 싫어요' 며느리
📌방송일자: 2014년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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