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아들도 이렇게 못 키웠는데" 새벽부터 밤까지 겨우 한 끼를 먹을 만큼 바쁜 이유는 400마리의 유산양들과 함께 지내기 때문입니다│산양유│충북 괴산│한국기행│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우리 딸 아들도 이렇게 못 키웠는데" 새벽부터 밤까지 겨우 한 끼를 먹을 만큼 바쁜 이유는 400마리의 유산양들과 함께 지내기 때문입니다│산양유│충북 괴산│한국기행│

※ 이 영상은 2019년 6월 19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나의 친애하는 동물 친구들 3부. 저 푸른 초원 위에 >의 일부입니다.


인연이란 게 어디 사람들 간의 일이던가?
말과 행동이 통하지 않아
가끔 종잡을 수 없을 때도 있지만
변치 않는 마음으로
언제나 내 곁에 있어 주는 뜨거운 존재들이 있다.
바로 반려동물들이다.
여기 말 대신 마음으로
동물 친구들과 행복을 나누며
특별한 시간, 특별한 세상을 사는 이들을 만나본다.


충북 괴산 해발 600m, 일반 차로는 들어갈 수도 없는 오지에
김운혁·신정례 부부가 살고 있다.
새벽부터 밤까지 겨우 한 끼를 먹을 만큼
부부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이유는
400마리가량의 유산양들과 함께 지내기 때문이다.

“몸은 고달플지 몰라도
마음은 항상 편안하고 좋죠.”

출산기를 맞은 산양들이 동이 트기 전부터
젖 짜달라고 울어대고
하루에도 두세 마리씩 태어나는 새 생명까지 돌보느라
봄날의 하루는 다른 계절의 2~3배만큼 힘이 든다.
그러나 드넓은 초지에서 새끼 양들과
소풍 가는 기분으로 산책하노라면
부부는 그저 양들이 잘 자랐으면 하는 생각만 든다.

“고추고 상추고, 심지어 장미나무까지
다 뜯어먹은 것 봐.”

운혁의 장모이자 정례의 어머니인 장수자 할머니는
산양유 한 컵을 가져온 운혁 씨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거라며 눈을 흘긴다.
할머니의 텃밭과 주변에 심어놓은 나무를
산양들이 모두 먹어치웠기 때문이다.
양들과 논의해 보겠다며 능청을 떠는 운혁 씨.
장모님의 속상한 마음을 알기에 얼른 고추와 상추 모종을 사와
텃밭을 보수하는 데 힘을 보탠다.

그런데 장모에게 쫓겨난 산양들이 사고를 치고 만다.
목장길 따라 부부가 막 심어 놓은 이팝나무마저도 먹어치우고 마는데...
산양들이 사는 푸른 초원에서
오늘은 또 어떤 좌충우돌이 일어날까?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그곳에서 단 하루 제5부 어머니 가을이 와요
✔ 방송 일자 :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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