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간 맨몸으로 상어를 잡아온 사람들 “인도네시아 카양간, 상어를 기다리는 마을” (KBS 100113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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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카양간 상어를 기다리는 마을”

숱한 고난과 위험 속에서도 아직 맨몸으로 상어 사냥에 나서는 이들이 지구 상에 있다.
지구온난화의 어려움 속에서도 500년이 넘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상어를 잡는 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인도네시아에서도 외딴 섬마을 카양간 섬 마을 사람들은 작살 하나로 고래를 사로잡고, 고래 냄새를 맡고 몰려드는 상어를 잡아올리는 방식으로 상어를 잡는다.
이곳은 과거 상어잡이 마을로 명성이 높았던 부유한 어촌이었으나 이제는 이상기후 현상 때문에 상어가 나타나지 않아 대를 이은 상어잡이들 대부분이 다른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도 숱한 고난과 위험을 무릅쓰고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에게 상어는 '바다의 로또' 같은 존재다. 인도네시아에서 잡은 상어는 높은 가격을 받고 해외로 수출되기 때문에 한 마리만 잡아도 수개월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다. 학비를 벌려고 상어잡이에 나서는 젊은이들도 있을 정도다.
이들은 상어 사냥을 위해 먼저 고래를 잡는다. 상어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가 고래이기 때문이다.
아무 미끼 없이 작살로 고래를 잡은 다음엔 고래를 미끼로 드리운 채 상어가 걸려들기만을 기다리는 기다림의 연속이다. 상어 사냥에 한번 나서면 최소한 열흘은 배 위에서 꼼짝없이 버텨야 한다.
상어들이 거친 바람과 파도를 좋아하는 탓에 선원들도 늘 흔들리는 배 위의 생활을 감수해야 한다. 상어가 미끼에 걸리면 모든 선원이 힘을 합쳐 줄을 당긴다. 포악하면서도 영리한 상어가 온몸을 발버둥쳐 빠져나갈 수도 있고, 상어의 힘에 오히려 선원들이 바다 속으로 끌려들어갈 수도 있다.
카양간 마을은 이처럼 자연과 힘든 사투를 벌이며 풍요로운 옛 바다를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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