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에선 올바로 살겠습니다"…사형수가 남긴 마지막 편지 / JTBC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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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8월 5일, 서울구치소 형장에는 한 사형수가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3년 전, 서울의 한 유흥업소에서 4명이 숨진 흉포한 살인 사건의 주범 중 한 명이었습니다.

괴성을 지르며 난입해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상대방의 목숨을 뻬앗은 그에게는 망설임도, 연민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삶의 마지막 순간에서는 참회 끝에 담담함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집행 시간이 되자 사형수는 "저승에서는 좋은 몸을 받아 올바로 잘 살겠습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잠시 망설인 후 편지 두 통을 남깁니다.

사형수가 남긴 편지, 어디로 가는 편지였을까요?

오늘 사건연구소에서는 '서진 룸살롱 살인 사건'과 함께, 형장에 선 사형수들의 마지막 표정을 살펴봅니다.

#사건반장 #사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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