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Cho Sung Woo(조성우) - Forbidden Dream (from 'Forbidden Dream'('천문'))

Artist : Cho Sung Woo
Album Title : Cho, Sung-Woo - A Symphonic Celebration: Music from Soundtrack
Release Date :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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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클래식 음악 분야에 있어서 영화음악과 교향악의 만남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 잡았다. 존 윌리암스, 한스 짐머, 히사이시 조 등 많은 영화음악 작곡가들이 자신의 음악을 교향악으로 재탄생시켜 왔고, 영화음악가인 동시에 클래식 작곡가로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의 영화음악을 통해서 교향악은 대중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감상하기 쉬운 장르가 되었다.

‘Cho, Sung-Woo - A Symphonic Celebration: Music from Soundtrack’ 한국 최초의 영화음악 교향악 연주 앨범이다. 기존의 한국 영화음악 작업에서도 교향악 편성으로 녹음하는 일은 흔히 있지만, 영화를 떠나 독립된 클래식 음악으로 재탄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속에 삽입된 음악은 영상과 호흡을 맞추어야 하는 한계 때문에 독립된 음악으로 예술적 완성도를 자유롭게 추구하기 힘들다. 이 앨범은 영화음악이 영상을 떠나 독립된 교향악으로서 예술적 완성도를 추구하는 클래식 음반이다. 또한 일반 대중들에게 다소 거리감이 있는 교향악이 익숙한 영화의 선율을 통해 더욱 친숙하게 다가설 것이다.

조성우의 대표작 ‘봄날은 간다(2001)’, ‘꽃피는 봄이 오면(2004)’ ‘천문(2019)’ 등의 테마 음악이 교향악으로 재탄생하여 수록되었고,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을 위해 조성우가 새로 작곡한 ‘A Family Story’가 최초 수록되었다. 또한 최근 방영된 드라마 ‘마에스트라’를 위해 조성우와 신민섭이 함께 작곡한 교향곡 ‘Sun Flower’ 1~4 악장을 포함해, 이 앨범은 총 8 트랙으로 구성되었다.

본 앨범에 수록된 음악들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교향악단 중 하나인 빈 방송교향악단 (The ORF Vienna Radio Symphony Orchestra)의 연주로 2023년 8월 오스트리아의 빈에 소재한 빈 콘체르트하우스에서 녹음되었다. 지휘는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극장의 상임지휘를 맡고 있는 한국인 지휘자 한주헌이 맡았다.

최근 한국에서도 영화음악 교향악 콘서트가 일반 대중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영화음악을 통해서 교향악이 일반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한 장르로 자리 잡아가는 일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안타까운 것은 일본이나 미국의 영화음악이 주류이고, 한국의 영화음악은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다. 한국의 영화음악을 교향악으로 재탄생시킨 최초의 작업이라는 점에서 이 앨범은 역사적 가치를 갖는다. 동시에 한국 영화음악과 교향악의 만남이란 점에서 한국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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