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이례적인 눈폭탄에 도시 마비...유럽 강타한 기후 '대혼란' [Y녹취록]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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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역에 폭설…항공편 결항·지연 잇따라
눈 드문 도시 파리…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마비
강설·강풍 속 프랑스 전국 23만여 가구 정전
야외 시설물 안전 우려…에펠탑 전망대 운영 중단


■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공항진 YTN 재난자문위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는 아직 첫눈 다음 주에 예상은 되지만 프랑스 상황 보니까 폭설이 내렸더라고요. 그래서 에펠탑 전망대가 폐쇄될 정도로 많이 눈이 내렸는데 원래 이 시기에 눈이 많이 내립니까?

◆공항진) 파리의 기후 특성을 살펴봤더니 파리에 11월, 12월, 1월, 2월 이렇게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지는 않아요. 그래서 평균적으로는 영상의 기온을 보이기 때문에 눈보다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데 이렇게 한꺼번에 눈이 많이 내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래서 아마 프랑스에서는 평소에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면 대비가 잘돼 있을 텐데 눈 내리는 것이 드문 지역이기 때문에 아마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유럽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상기후 현상이 조금 이례적인 경우가 많아서 지금 기후학자들이나 또는 연구하는 분들이 계속해서 경고음을 내고 있어요. 무슨 얘기냐 하면 우리나라보다 높은 위도에 있는데도 조금 따뜻하거든요. 조금 전에 영상으로 쭉 이어진다고 얘기를 드렸는데 그 이유는 멕시코만이라고 해서 따뜻한 해류가 북유럽 쪽으로 유입이 되거든요. 그래서 그 해류의 영향으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데 이 해류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말하자면 남쪽에 있는 더운 열기를 북쪽으로 수송하는 그 시스템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라는 그런 경고가 나오고 있어요. 이게 만약에 무너지면 북유럽, 유럽 쪽이 추워지는 거죠. 최근에는 폭염도 이어지고 또 그리스 같은 곳에는 대형 산불도 일어나고 그래서 유럽이 홍역을 앓고 있는데 이런 현상들이 더 심해질 가능성도 높고. 아마 최근에 나타난, 지금 파리에 내리는 눈도 이런 이례적인 현상 중의 하나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앞으로 더 심해지는 아주 극과 극의 기상 현상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서 대비가 필요하고요. 특히 또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올해 특징 중에서 기온이 굉장히 높았는데 이 높은 기온이 높은 해수면 온도에서 비롯됐다는 해석도 있거든요. 전 세계적인 해수면 온도 분포를 보면 우리나라 동해안, 동해 쪽의 해수면 온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 만큼 이런 극심한 기후의 변화에 대한 그런 대응, 그리고 적응 이런 노력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공항진 YTN 재난자문위원과 말씀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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