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와 팜므파탈 며느리의 사랑, 『데미지(Da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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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늙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119는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의 에로영화 Top 200에서 52위를 차지한 시아버지와 팜므파탈 며느리의 사랑, 『데미지(Damage)』입니다.

스티븐 플레밍은 외모, 권력, 가문, 행복한 가정, 명예, 두뇌, 지위와 돈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남자로 아름다운 아내와 잘생기고 영리한 아들딸이 있고 의사이자 장관 자리에 있는 존경받는 정치가입니다. 부와 명성을 이룬 후에 찾아 오는 허무와 권태는 풍요 속에 빈곤처럼 새로운 결핍을 초래하는데 그것을 채우려고 스티븐은 위험하고 짜릿한 사랑, 말초적 쾌락에 빠지게 됩니다. 스티븐의 아들 마틴은 어머니를 닮은 매력적인 외모로 수많은 여성들과 관계를 갖는데 아버지를 닮아 명석하지만 자유분방해 아버지가 바라는 의사나 정치가에는 관심이 없고 저널리스트가 되려고 합니다. 그런 스티븐은 어느 날 파티에서 안나 바통을 만나는데 첫 만남에서 두 사람은 한두 마디의 간단한 인사를 나누지만 눈빛과 몸짓으로 서로를 욕망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줍니다. 스티븐은 안나가 스티븐의 허무한 내면과 가족들에게 숨겨왔던 진실을 안나는 꿰뚫어 본다고 생각합니다.

팜프파탈이 확실한 안나는 어느 날 스티븐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집주소만 알려주고 전화를 끊는데 그녀의 전화는 스티븐에게 어떤 말보다 강렬한 시그널이 됩니다. 그리고 둘은 되돌릴 수 없는 광적인 사랑에 빠지는데 몰래 안나를 만나 격정적인 사랑을 나눕니다.

“상처 입은 사람들은 위험해요. 그들은 살아남는 법을 알고 있거든요.”
“Damaged people are Dangerous. They know they can surv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