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우월적 지위 횡포 근절…한 달만에 195명 입건(2016.09.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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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이라고 불리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경찰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에 나서
190명 넘는 불법행위자를
적발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휴대전화 판매점.

손님 한 명이 서성이다
종업원을 불러 앞으로 다가가더니

갑자기 종업원을 폭행합니다.

종업원이
매장 안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고
말했다는 이유에섭니다.

[녹취]윤성진/피해 종업원
"많이 억울했죠. 일단 저도 장사하는 입장이고 손님에게 최대한 예의바르게 했는데 무작정 들어와서 때리시니까."

고용한
학원 강사에게 수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잠적한 학원장이 있는가하면,

환경보호단체라며
공사장 환경오염 현장을 찾아내
고발하지 않는 대가로
1,300만 원을 뜯어냈다가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모두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
이른바 "갑질" 사례들입니다.

경남경찰이
이런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행위 적발에 나선지 한 달만에
165건을 적발해 195명을 입건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악성소비자의 폭행이나 모욕이
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직장이나 조직에서의
폭행, 명예훼손이 25명,
거래관계에서의 불법이 14명이었습니다.

[인터뷰]박정적/경남경찰청 수사2계장
"피해자 다수가 종업원이나 납품업자 등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차원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활도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경남경찰청은
경찰서마다 자문변호사를 위촉해
피해 상담에서 신고까지 이어지도록 하고
피해자 구제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KBS뉴스9경남 #우월적지위 #갑질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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