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스페이스공감] 이승열 - mom(미발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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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페이스 공감,EBS Space
1155회 - 소리를 기록하는 사람 이승열
2015-09-10

데뷔 20년 차. 끝없이 탐구하며 묵묵히 구도(求道)하는 싱어 송라이터 이승열의 새로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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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발표된 「SYX」(2015)는 몇 가지 이유에서 세간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킨다. 우선 시퀀싱, 레코딩, 믹싱 그리고 실험의 과정들은 대부분 그의 집에서 진행되었다. 덕분에 스케치 폴더 - 실제로 폴더명은 자신의 이니셜에 의미 없는 x를 더한 syx라고 한다 - 에서 선곡된 음원들엔 머릿속 생각들이 손실 없이 담기게 되었다.

그렇게 온전함을 목표했던 1인 작업은 일렉트로닉 소스의 활용에서 특히 빛을 발했다. 앰비언트, 드림팝, 신스팝의 방법론들이 등장하는데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물속을 유영하는 이미지’이자, ‘어둠과 혼탁함의 공간에서 빛나는 소리의 향연’이다. 그리고 그 안에는 씁쓸한 회고 혹은 러브 송, 절박한 기원 또는 장난스러운 가사와 의뭉스러운 기타가 배열되어 있다. 이것은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에 관한 이승열의 코멘터리이자 때론 주술처럼 들려도 좋을 것들이다.

결과적으론 파격적인 오리지널리티와 일관된 정서를 유지했던 「V」와 달리, 각각의 좋은 싱글이 모인 음반의 탄생이다. 그러나 그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으며, 평단은 “숨은 감각까지 꿰뚫는 듯한 위력을 지녔다”는 지지를 보내왔다. 반면 그간의 작품과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는 트랙들 덕분에 우리는 그의 다음 행보가 어떠할지 또 다시 예상할 수 없게 되었다. 청자들은 전작보다 감상이 편해졌다며 반가움을 표하지만, 정작 이승열은 창작자의 역할이 끝난 이상 늘 그래 왔듯 대중의 의견은 아무래도 좋다는 반응이다. 단지 이 노래들을 어떻게 무대에서 구현할지 고민할 뿐이다. (총 10회로 이뤄진 장기 콘서트에서 힌트를 찾자면, 이번 공연은 음반에 비해 한층 더 밴드 형태의 음악이 펼쳐질 것이다) 데뷔 20년 차. 끝없이 탐구하며 묵묵히 구도(求道)하는 싱어 송라이터 이승열의 새로운 기록에 박수를 보내며, 마지막으로 그의 메시지를 전한다.


Scribe : 쓰다, 기록하다 또는 필경사(글씨 쓰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고대, 중세, 근대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성서, 법령, 공문과 기타 등등 어마어마한 기록의 사료와 필경사들. 그에 비해 미약한 내 작업은 출처가 불분명한 사적인 의미의 조합이지만 직접 써내는 엄연한 기록이기에 이 단어를 생각해본다. 지난 앨범들 - 특히 3집 이후의 [EBS 스페이스 공감] 공연은 감히 후대에 회자되길 희망하는 기록들이다. 이번 「SYX」실황에 대한 바람 또한 같다”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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