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진단받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죽어야지 생각했다. 홀로 들어간 강원도 정선 시골마을, 놀랍게도 20년 넘게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 여자의 시골살이┃한국기행┃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희귀병 진단받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죽어야지 생각했다. 홀로 들어간 강원도 정선 시골마을, 놀랍게도 20년 넘게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 여자의 시골살이┃한국기행┃

※ 이 영상은 2024년 6월 24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나를 찾지 마 1부 어서 와, 가리왕산은 처음이지?>의 일부입니다.

백두대간의 중심으로 주목 군락지가 있어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이자
정선 아리랑의 고장으로 유명한 ‘가리왕산’
20년 전,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고 가리왕산에 귀촌했다는 권혜경 씨.
삶의 의지를 잃고 도망치듯 산으로 들어왔지만,
자연의 품속에서 마을 어머니들과 산과 들을 누비며 지내다 보니
본인을 괴롭히던 병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제는 건강을 회복했지만, 도시로 떠나기보단
자신을 넉넉히 품어준 가리왕산의 품에 남고자 결심했단다.
그런 그녀가 요즘은 정선에 시집온 이주 여성들 사이에서 ‘왕언니’로 통한다는데.
낯선 타국 생활에 지쳤을 때 손 내밀어줬다는 혜경 씨는
이들에게 친자매이자 친정집이나 마찬가지란다.
혜경 씨의 안내에 따라 함께 나들이를 떠나는 날!
한여름에도 발이 시릴 정도로 물이 차 ‘찰 한(寒)’자를 써 한골 계곡이라 불렸다는
정선의 숨은 피서지 항골계곡으로 물놀이를 떠나고,
가리왕산 정상에서 맞이하는 일몰 풍경까지.
즐거움이 가득하다는 혜경 씨의 산골 생활을 만나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나를 찾지 마 1부 어서 와, 가리왕산은 처음이지?
✔ 방송 일자 :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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