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 동안 기침' 백일해... 생각보다 심각한 이유 / KBS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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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유독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여기다 경남에서는 백일 동안 기침이 이어진다는 '백일해'까지 겹쳐 비상인데요, 어린이와 청소년 등 면역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예방접종과 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의 한 아동병원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진료 대기실이 꽉 찼습니다.

대부분 발열과 기침, 콧물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입니다.

["콧물이 넘어가면서 기침하고요. 또, 가래 소리도 좀 들리네요."]

이달 셋째 주, 전국의 독감 의심 환자 수는 외래환자 천 명당 37.4명.

유행 기준치보다 5배 이상 더 많고,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도 3배 가까이 높은 수준입니다.

[이지후/창원시 내서읍 : "독감 환자들이 많아서 학교 생활할 때도 마스크를 끼고 생활을 하고,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백일해' 유행도 심상치 않습니다.

백일 동안 기침을 한다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진 '백일해'는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

발작성 기침이 특징으로, 수두나 홍역처럼 24시간 안에 신고와 격리가 필요한 '2급 법정 감염병'입니다.

올해 전국의 백일해 환자는 160여 명, 이달에만 100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이달 백일해 환자는 2001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칩니다.

특히 전국 백일해 환자 절반 이상인 89명이 경남에서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12살 이하 어린이였습니다.

[전민진/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백일해는) 전염력이 강하다 보니까 (환자가) 한 명 발생하면 주변에 (빠르게) 퍼지는 경향이 있고, 또 초등학교나 생활시설에서 퍼지다 보니까…."]

전문가들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예방접종 동참을 당부합니다.

특히 백일해 백신 접종은 생후 2개월부터 12살까지 모두 6번에 걸쳐 이뤄지는 만큼 접종을 빠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성인도 접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보건당국은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그래픽:조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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