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기업 경영 상식 깬 일본 정부…"임금 인상 폭이!" 진풍경 / KBS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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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임금협상은 대개 봄에 끝납니다.

그래서 봄 싸움, '춘투'라고 하는데, 요즘은 노사가 싸울 일이 없습니다.

일본제철의 임금 인상률은 14.2%, 노조 요구보다 2%p 정도 높였습니다.

혼다도 노조 요구보다 높은 5.6%를 인상했고, 일본 최대 기업 토요타는 노조 요구를 100% 수용해 25년 만에 최대폭을 올렸습니다.

올해 평균 인상률은 1991년 이후 33년 만의 최고치.

'노조 요구를 회사가 100% 받는다'는 만액회답(滿額回答)이란 말도 있습니다.

이런 진풍경의 배경은 뭘까.

요즘 일본 기업, 돈을 잘 법니다.

일본 증시가 34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깬 것과도 연결되지만, 이것만으론 설명이 다 안 됩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직원 눈높이보다는 덜 임금을 올리려는 게 기업의 당연한 생리입니다.

이걸 깬 건 일본 정부입니다.

임금이 올라야 물가가 오르고, 물가가 올라야 오랜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래야 마이너스 금리를 끝낼 수 있다는 게 일본 정부 속내.

아베 총리 시절부터 기업에 임금 인상을 계속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물가 상승률 3.1%를 기록하며 디플레 탈출 어시스트를 받았으니, 충분한 임금 인상으로 골을 넣자는 겁니다.

일본 금융정책결정회의는 18일과 19일 기준금리를 논의합니다.

현재 -0.1%인 기준금리를 0%로라도 올린다면, 8년 만의 금리 인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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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동조합 #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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