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해외주식] 파슨스, 머스크 '정부효율' 드라이브 수혜처…월가 전원 매수론

#미국주식 #뉴욕증시 #미국주식투자 #나스닥 #S&P500 #다우 #트럼프 #트럼프수혜주 #일론머스크 #테슬라 #DOGE #파슨스

(편집자: 이홍규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정부 효율화를 주도하는 기업 파슨스(종목코드: PSN)라는 곳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까 합니다. 파슨스는 차기 트럼프 정권의 정부효율부(DOGE) 활동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전원 매수 의견이 나온 기업이죠.

1. 파슨스, 정부 대상 수주계약 기업
파슨스는 미국 연방기관과 각국의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보안과 분석, 관리, 설계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현재 매출의 61%가 미국 연방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연방솔루션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나머지 39%는 기반시설 운영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미국 노동부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는 것인데요. 미국 50개 주와 푸에르토리코에 걸친 100여 곳의 직업훈련센터를 관리하면서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를 보겠습니다. 파슨스는 드론 기술을 활용해 시설물 검사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성과를 이뤄냈는데요.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경사형 지붕은 드론의 시각 센서로 검사하고, 평평한 지붕은 적외선 센서로 문제 지점을 효율적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검사 비용의 일부만으로도 더 상세한 검사가 가능해졌고,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수작업의 우선순위를 쉽게 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머스크 주도 정부효율부와 궁합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정부효율부는 미국 연방정부의 낭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한시적 자문기구입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가 공동 수장을 맡고 있는데요.

정부효율부는 연방정부의 지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며,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을 통해 비효율적 지출을 감지하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정부효율부가 초점을 두고 있는 대상은 교육부, 보훈처, 국세청, 그리고 연방수사국입니다.

벤치마크리서치의 조쉬 설리반 애널리스트는 "파슨스는 자동화와 AI 기술을 이용해 인력 투입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여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정부효율부의 목표와 완벽히 부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정부효율부가 추진하는 행정 절차 간소화는 정부 수주계약 체결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3.견고한 성장세와 밝은 전망
파슨스의 실적은 매우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8억 달러를 기록했고, EBITDA는 1억 6700만 달러로 31%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외부 영향을 제외한 유기적 매출액 증가율이 26%로, 6개 분기 연속 20%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현재 수주잔고가 약 90억 달러에 달하며, 미확정 파이프라인도 130억 달러 규모라는 점입니다. 파슨스의 수주 성공률은 업계 평균인 30~40%를 크게 웃도는 70%를 넘어서고 있는데요. 특히 핵심인프라 부문의 매출액 대비 수주 비율이 16개 분기 연속 1배를 넘기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이버보안과 전자전 분야의 블랙시그널테크놀로지스, 그리고 도로·교량 설계 전문기업 BCC엔지니어링을 인수하며 사업 영역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영역으로의 사업 전환도 성공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파슨스의 주가가 향후 1년간 26%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효율부 출범과 함께 정부 효율화 사업이 본격화된다면, 파슨스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