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열면 코앞에 2만2천V 고압선…주민들 고통호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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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열면 코앞에 2만2천V 고압선…주민들 고통호소

[기자]

한전이 다세대 주택 담벼락에서 1m도 안 되는 곳에 2만2천V 고압선을 3개나 설치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피부병 등 각종 질환을 호소하며 철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양의 한 다세대 주택입니다.

주택 바로 옆에 각종 전선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줄자로 재보니 전신주가 담벼락으로부터 불과 50㎝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전신주에는 변압기와 각종 전선, 그리고 2만2천V 고압선이 3개나 흐르고 있습니다.

집안에 들어가 전자파를 측정해보니 고압선이 흐르는 창문쪽으로 갈수록 전자파 수치가 높게 나옵니다.

주민들은 전자파 때문에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배금순 / 경기 안양시 박달동] "윙 소리가 나서 잠을 못자니까 신경정신과 약을 타다 먹고 수면제도 이틀에 한 번꼴로 먹어야 잠을 자고…"

주민들은 고압선을 조속히 철거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영희 / 주민 대책위원장] "주민들이 많은 질병을 호소하고 있거든요. 저희 주민들 원하는 것은 지중화를 하든지 멀리 이격시키든지 그렇게 해주시길…"

한전측은 송전선 설치기준을 준수했고 전자파 수치도 국내외 기준에 적합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송전선 지중화는 안양시의 예산지원이 필요하다며 송전선 3개 중 새로 설치한 2개만 철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호성 / 한전 안양지사 차장] "적법하게 저희가 설치는 했지만 주민들의 민원이 있기 때문에 저희 내부적으로는 다시 단선화로 원복하는 것을 검토…"

하지만 주민들은 송전선 지중화나 철거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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