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압박 통했나?…헤즈볼라, ‘조건 없는 휴전’ 시사 / KBS 20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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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2인자가 이스라엘 측과 조건 없는 휴전 협상에 나설 뜻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헤즈볼라의 이 같은 입장이 알려지면서 치솟던 유가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헤즈볼라 2인자인 나임 카셈이 현지 시각 8일 영상 연설에서 레바논 의회 의장이 휴전이라는 명목으로 이끄는 정치 활동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유지해 온 협상 선결 조건인 가자지구 휴전을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나임 카셈/헤즈볼라 2인자 : "휴전이 성사되고 외교의 장이 열리면 다른 세부 사항이 논의될 수 있을 것입니다."]

카셈의 발언이 휴전 협상을 염두에 둔 걸로 해석되면서, 중동 긴장 악화에 치솟았던 국제유가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헤즈볼라가 휴전을 거론한 것은 그만큼 타격을 받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매튜 밀러/미국 국무부 대변인 : "헤즈볼라가 뒷걸음질 치고 타격을 입었으니 갑자기 방향을 바꿔 휴전을 원합니다. 헤즈볼라가 처한 상황을 고려할 때 놀랍지 않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카셈의 발언이 기존의 입장이 변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면서도 휴전 협상에 여지를 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앞서 미사일 100여 기를 이스라엘 북부 지역으로 날려 보냈습니다.

이스라엘은 최근 국경을 넘어 뻗어온 헤즈볼라의 땅굴을 파괴했고, 헤즈볼라의 수장뿐 아니라 후계자도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헤즈볼라의 능력을 저하시켰습니다.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와 그의 후계자들을 비롯해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했습니다."]

휴전 가능성을 시사한 레바논은 이재민 수가 120만 명에 달한다며 주변 이슬람 국가들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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