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 인터뷰 - 다재다능한 ‘매력 부자’ 김동완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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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종현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스타 인터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로 요즘 화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분이죠?

바로 가수 겸 배우 김동완 씬데요.

그의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눠봤습니다.

김동완 씨와 함께한 유쾌한 인터뷰,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리포트]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화요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

초고속 승진의 전설이자 오로지 일만 생각하는‘강백호 차장’을 연기 중인 김동완 씨.

[김동완 :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이제야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강백홉니다."

[김종현 : "네, 강백호라고 소개를 해주셨네요? 안 그래도 강백호 역할로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에 나오고 계시잖아요. 직장 경험은 없으시잖아요."]

[김동완 : "없죠."]

[김종현 : "그래서 아무래도 처음에 (연기)할 때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조언을 구하셨나요?"]

[김동완 :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들을 통해 가지고 뭐 과장도 있고 부장도 있고, 아! 부장은 아직 없죠. 차장은 있어요, 있더라고요. 사전 조사와 인터뷰를 통해서 제가 상황을 파악하고 연기하고 있습니다."]

김동완 씨, 드라마 촬영 중 직장인의 애환을 실감한 적이 있다는데요.

[김동완 : "사회생활 하다 보면 좀 그럴 때가 많이 있잖아요. 텔레마케터들이 그런 얘기 많이 하시더라고요. 고객 응대할 때 욕을 할 수도 없고, 화를 낼 수도 없으니까. 웃으면서 텔레파시로 막 욕을 하시잖아요."]

[김종현 : "이 악물고!"]

[김동완 :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이 겪어봐서 저도 좀 그런 캐릭터 중에 하나거든요. 강백호. 그런 걸 좀 접목 시키는 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배우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는 김동완 씨, 아이돌 가수로 오랜 시간 활동해왔는데요.

신화 멤버로 얼굴을 알렸지만 진짜 데뷔는 이보다 조금 앞선다고 합니다.

[김동완 : "제가 첫 데뷔는 사실 그 아역 때. KBS에 ‘내 안의 천사’라고 정찬 씨의 아역을 한 적이 있어요. 그렇게 해서 이제 연기자로서의 어떤 들끓는 피가 늘 있는데, 정말 운 좋게도 아이돌로 빅스타가 되는 바람에 연기할 기회를 계속 놓치다가, 우연한 기회에 (연기자) 제의를 받고 하게 됐던 거죠."]

김동완 씨, 알고 보니 아역배우 출신이었네요!

1998년 데뷔한 ‘신화’는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으로 많은 후배들의 롤모델로 꼽히곤 하는데요.

[김종현 : "20년이 넘은 기분은 어떠세요?"]
[김동완 : "사실 10년이 피크(절정)였어요. 10년. 기분상 되게 ‘우리 오래했다.’, ‘와, 대단하다.’, ‘훈훈하다.’ 이랬는데 그 다음부터는 이제 약간 ‘어디까지 가나 해보자’ 서로 약간 ‘그냥 좀만 더 가보자고!’ 좀 이렇게 되는 것 같아요."]

[김종현 : "20년 동안 싸우고 이러면서 해체하고 싶은 순간도 있으셨어요?"]

[김동완 : "많이 싸웠는데, 해체하고 싶은 마음은 안 들었던 것 같아요. 한번도."]

평소 사이좋기로 소문난 그룹인데, 대체 무슨 이유로 싸우는 걸까요?

[김동완 : "말도 안 되는 걸로 많이 싸우죠. ‘점심에 왜 회덮밥을 먹냐’‘, ‘야, 9천원 안 넘기로 약속했잖아’ 여러 가지로 싸웠는데. 왜 그 친구끼리 처음에는 기 싸움을 할 수 있는데 오래되면 서로 좀 ‘에이, 이거는 건드리지 말자’ 이런 거 생기잖아요. 그런 단계가 돼서 다투더라도 금방금방 화해하는 편이에요."]

팬들과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팬을 대하는 태도도 남다른데요.

신화 팬들 사이에서는 두고 두고 회자되는 김동완씨의 명언이 있습니다!

[김동완 : "1기 팬미팅 때였는데 다들 이제 ‘사랑해요 여러분’, ‘여러분은 내 공주’ 이러면서 분위기 좋았는데. 제가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신화는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라고 말했어요.)"]

[김동완 : "순수한 마음에 그랬던 건데, 그때 진짜 분위기 싸했어요. 앞에서 (팬들이) ‘아 뭐야’, ‘아 뭐야’ 이런 거 되게 많이 들렸어요."]

[김종현 : "지금은 굉장히 명언으로 통하고 있잖아요."]

[김동완 : "그게 참, 사람 일은 알 수 없다고. 20년 전에 나도 모르게 뱉은 얘기가."]

[김종현 : "20년 후까지!"]

[김동완 : 사실 말을 뱉고 덜컹했거든요. ‘어이구. 큰일 났다!’ 그때는 사실 그 사랑이 너무, 너무 크게 다가오니까. ‘어, 내가 이런 사랑 받아도 돼?’ 좀 버거워서 그랬던 말인데."]

팬들에게 받은 넘치는 사랑을 이제는 선행을 통해 되돌려주려고 하는데요

[김동완 : "저도 사회적 약자였던 적이 있고, 언제든 사회적 약자가 될 수 있고. 저는 ‘제 인생이 약간 복권에 당첨된 인생이다’. 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 행운을 기회가 있으면 나누려고 하는 거죠."]

어느덧 40대가 된 김동완 씨, 20년이 넘는 연예계 활동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열애설이 나지 않았는데요.

신화 멤버 중 유부남이 된 에릭 씨를 보면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을까요?

[김동완 : "30대 때 결혼을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잘 안되고 나서는 ‘에라 모르겠다’ 모드로 바뀐 것 같아요."]

[김종현 : "될 대로 돼라?"]

[김동완 : "어차피 늦은 거."]

[김종현 : "언젠가 하든 말든 하겠지."]

[김동완 : "다들 괜찮은 줄 알고 혼자 살다가 (결혼하듯이) 저도 어느 날 심각하게 느끼게 되겠죠. 근데 아직은 아닌 것 같아요."]

너무 늦기 전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네요.

끝으로, 김동완 씨의 목표를 들어봤습니다.

[김동완 : "배우로서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거부감 없는 그런 배우로, 죽을 때까지 한번 노래도 연기도 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배우로~ 또 가수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김동완 씨의 모습은 오늘 밤 방송되는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종현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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