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제주의 나눔 정성, '신들의 나라' 네팔로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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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테 네팔, 희망의 르포① 대지진 참사 상흔, 곳곳에 여전

대지진 참사로 모든 것이 무너졌다. 소중한 가족도, 삶의 터전도 모두 잃었다. ‘신의 나라’ 네팔은 그렇게 울고 있다. 지진 피해 8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백만 명의 이재민들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와 사단법인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제주네팔커뮤니티가 공동으로 지난 11월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중북부에 위치한 신두팔초크Sindhupalchok 지역을 찾아 구호활동을 폈다. 신두팔초크는 가장 큰 피해지역 중 한곳이다. 제주의소리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의 기부금과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제주네팔커뮤니티가 지진피해 나눔운동 모금 등을 통해 모은 성금 등 약 2000만원을 네팔 신두팔초크 지역의 초·중·고 다섯 개 학교를 복구하는데 지원했다. 네팔 현지에 전한 아름다운 제주의 나눔활동을 송년기획으로 세 차례에 걸쳐 싣는다. _편집자 글

난생 처음 마주한 네팔은 하늘까지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 지진피해 이재민들의 아픔을 읊조리는 듯 뿌연 잿빛이었다.

어느 한적한 지방도시 시외버스 터미널 같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트리부반 국제공항을 빠져 나와 마주친 네팔 국민들의 첫 인상도 대지진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듯 어두운 하늘을 닮아 있었다.

‘신들의 나라’ 네팔은 그렇게 눈물 흘리고 있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기부와 나눔’을 모토로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하며 지난해까지 약 1억7000여만 원을 제주를 비롯한 국내·외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온 제주의소리가 올해는 연쇄적인 대지진 참사로 아파하고 있는 네팔로 향했다.

지난 11월8일부터 약 열흘간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제주네팔커뮤니티’와 함께 네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지진피해지역의 초·중·고 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학교재건운동에 힘을 보탰다.

앞서 제주의소리는 지난 2008~2010년에는 서남아시아 수해피해민들을 돕는 국제구호프로그램인 ‘나마스테 겐지스’에 참여해 방글라데시와 인도 등에도, 2013년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덮쳐 엄청난 수의 사상자를 냈을 당시에도 현지로 기꺼이 나눔의 온정을 보냈다.

이번 네팔 현지에는 한용길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사무처장과 수브하드라 제주네팔커뮤니티 대표, 취재PD인 필자까지 3명으로 꾸려진 구호팀이 방문했다. 임시 대여한 트럭에다가 학교에 필요한 물품을 현지에서 직접 구매해 싣고 지진피해 학교를 찾아 비포장 길을 따라 이동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네팔 카트만두의 중북부에 위치한 신두팔초크Sindhupalchok 지구의 나발불 고등학교, 테블레다나 초등학교, 비피 중학교, 중계뻔쩍건야 중학교, 하리시티 중학교 등 모두 5곳을 찾아갔다. 무너진 학교에선 적게는 200여명, 많게는 500여명의 학생들이 지진 피해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었다.

기사전문:http://www.jejusori.net/?mod=news&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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