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눈TV] 뮤지컬 '태양왕' 연습실 공개② 신성록·임혜영 '내 모든 것'

(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노트르담 드 파리', '십계'와 함께 프랑스 3대 뮤지컬로 꼽히는 '태양왕'의 한국 초연이 내달 10일부터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린다.

'태양왕' 측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남산창작센터에서 연습실을 공개했다. 공연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배우들은 이날 총 일곱 장면을 선보였다.

공연 순서와 상관없이 진행된 연습실 공개에서 두 번째로 공개된 장면은 무도회장에서 만나 첫 눈에 반한 루이와 마리가 거울의 방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내 모든 것'이다. 이날은 배우 신성록(루이14세 역)과 임혜영(마리 만치니 역)이 호흡을 맞췄다.

'태양왕'을 연출한 박인선은 "아름다운 궁전의 거울의 방에서 거대한 거울을 상상하며 보시면 좋을 것 같다"며 "서로의 마음을 거울에 비춰가며 사랑을 확인하는 루이와 마리 만치니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태양왕'은 지난 2005년 프랑스 초연 이후 8년 동안 총 17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흥행작이다. 한국 초연은 총 70억원의 제작비를 들였으며 프랑스 왕실을 재현한 무대와 의상, 아크로바틱과 폴댄스 등 현대적인 안무, 더블 브레이크 모터 시스템을 사용한 플라잉 장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루이14세 역의 안재욱·신성록을 비롯해 김소현·윤공주(프랑소와즈 역), 김승대·정원영(필립 역), 임혜영·정재은(마리 만치니 역), 김성민·조휘(보포르 공작 역), 이소정·구원영(몽테스팡 부인 역) , 오진영(이자벨 역), 김덕환·박철호(마자랭 추기경 역), 우현주(안느 대비 역)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