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특감반 폭로 공방…일방적 주장 vs 국기문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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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감반 폭로 공방…일방적 주장 vs 국기문란

[앵커]

정치권도 전직 청와대 특감반원이 여러 의혹을 폭로한 것을 놓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야당은 제기된 의혹들이 국기문란 수준이라고 날을 세웠고 여당은 폭로자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청와대 특감반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청와대 특감반이 민간인이 된 전직 총리 아들까지 사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이것이 맞다면 명백한 민간인 사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전직 감찰관의 폭로 내용을 들어보면 모두 의혹 투성이"라며 "한국당은 이번 사건을 국기문란 행위로 규정하고 명명백백히 사실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내부 직원 감시 기능이 마비됐다"며 "26개월째 공석인 특별감찰관을 조속히 임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는 폭로한 사람의 문제"라며 "자신의 비리를 뒤덮기 위해 저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충분하게 해명했고 조치도 취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12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습니다.

선거제 개편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지만 이견이 여전하다고요.

[기자]

네, 일단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선거제 개혁안에 대해 논의와 합의를 통해 결론을 내리자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서의 논의도 중요하지만, 국민이 동의하는 선거제 개편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합의된 것처럼 기정 사실화한 것은 심히 유감"이라며 "열린 자세로 검토한다는 것이지 합의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두 당의 입장에 바른미래당은 반발하는 상황인데요.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어렵게 이뤄낸 합의를 국민 앞에 지켜야 한다"며 "민주당의 당론과 선거공약을 민주당이 앞장서서 지켜주는 모습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인적 청산에 나선 자유한국당 상황도 알아보죠.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난 주말 인적청산에 대해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지만, 일단 표면적으로는 잠잠한 분위기입니다.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내 인적청산과 관련해 "이번 기회에 계파정치를 탈피하고 국회의원직에 대해 과거의 성공에 대한 보상 내지 전리품으로 여기는 문화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차기 지도부가 이번 결정을 번복할 수 있다'는 시각에는 "그것이야말로 숲을 보지 않고 나무만 보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한편,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은 내일 자유한국당에 입당을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는 것"이라며 "당이 포용도 돼야겠지만 기강을 잡을 건 잡겠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또한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 의원이 위원장직을 유지한 채 당적을 옮기는 것에 대해 "절에서 덮어 준 이부자리까지 갖고 가는 건 법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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