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경비원 | 호 vs 불호 여러분은 어느 쪽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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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책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를 읽고
달팡과 슈슈가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10년,
인류의 위대한 걸작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한 남자의
삶과 죽음, 인생과 예술에 대한 우아하고 지적인 회고]

혹시 위의 소개글에 끌리신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

저는 이 카피가 책을 아주 잘 소개하는 문구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책을 통해 얻고 싶었던 건 '작가'의 우아함이나 지식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저는 오히려 문장 자체의 아름다움을 기대했는데 그게 충족이 안 되었고...
그래서 재미를 못 느낀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게 성향 차이인데...
상실감이나 절망감 등 커다란 감정이 있을 때 저는 혼자서 해결하는 스타일인데,
(이분도 물론 혼자만의 방식으로 상실감을 극복했지만, 그것이 책으로 세상에 나온 이상 외부로 표출된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상실감 부분은 저에겐 공감이 안 되었던 것 같고요. 참 까다롭죠 =_=;)


이 책을 추천한 사람 중 한 명인 달팡님한테 전화를 해서
("이 책 어디가 재밌는 거예요?") 물었더니,

상실감을 느꼈을 때 온전히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멈춰 서서 자신을 평온하게 해주는 공간인 미술관에서 경비원 일을 시작했고, 그곳에서 10년 동안 미술 작품을 느끼며 세상과 삶과 죽음, 인생과 예술을 살펴본 것이 좋았대요.

저희 둘 다 책이 말하는 바를 잘 파악했는데, 이게 정말 취향 차이였던 거죠.

저는 또 그 말을 듣고 금세 납득을 했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책은 정말정말 개인의 경험과 취향에 많이 좌우되는 것 같아요.

결국 정답은 없고, 많이 읽고 많이 경험하면서 나에게 맞는 것들을 찾아나가고,
그 과정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평온해지는 나만의 방법을 찾으면 되겠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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