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눈치 빠른 알바생 기지...보이스피싱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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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거래처에서 돈만 받아주면 된다"라는
요청을 받고 현장에 나갔다
수상함을 느낀 한 시민의 제보로
보이스 피싱 수거책이 검거됐습니다.

수거책의 지시가 여러 차례 이어졌는데
눈치 빠른 시민의 기지 덕에 피싱 사기를 막을 수 있게 됐습니다.

권예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하철 1호선 관악역 근처.

가게 앞에 선 남성이 급하게 흰 봉투를 건넵니다.

봉투를 건네고 곧바로 사라지려는 남성을
경찰이 막아섭니다.

알고 보니 보이스 피싱 조직원이었습니다.

돈을 건네받은 김 모 씨가 미리 경찰에 신고를 해
현장에서 현금 수거책을 잡은 겁니다.

김 씨는 구인구직 앱을 통해
'물품 대급 전달'이라는 업무를 부탁받았지만 실상은 달랐습니다.

일을 하는 동안 가명을 쓸 것을 요구하거나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등
여러 가지 지시사항이 이어진 겁니다.

[김 모씨 /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시민(음성변조)]
"특정하게 조금 특이한 지시사항, 그리고 접근을 함부로 못하고
그 내용 자체가 이상했죠.”

본인도 모르는 사이
현금 수거책이 될 뻔했던 순간,
김 씨의 빠른 판단력으로
수거책 검거는 물론
보이스 피싱 조직원이 뜯어낸 돈을
피해자에게 돌려줄 수 있게 됐습니다.

검거를 도운 김 씨는 '피싱 지킴이' 표창을 받았습니다.

[김 모씨/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시민(음성변조)]
"사람이 만나서 쇼핑백 하나 건네주는 거... 제보하지 않는 이상
체포가 힘들죠.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최대한 막기라도 해야
될 것 같아서 당한 사람들은 목숨까지 내놓거든요.”

한편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한 현금 수거책을 구속하는 한편
휴대폰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진행해
보이스 피싱 조직 일당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tv뉴스 권예솔입니다.

촬영/편집:김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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