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 팜유 이용해 바이오항공유 대량 제조기술 확보

[국방뉴스] 2021.07.06
ADD, 팜유 이용해 바이오항공유 대량 제조기술 확보

국방과학연구소가 4년의 연구 개발 끝에, 식물성 오일인 팜유를 활용한 바이오항공유 대량 제조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연간 5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다는 건데, 향후 친환경적 연료로 대체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겁니다.
배석원 기자의 보돕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식물성 오일인 팜유를 이용한 바이오항공유 제조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식물성 오일 원료로 바이오항공유를 대량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건 국내에선 처음입니다.
현재 비행기를 비롯해 항공무기체계에 쓰이는 건 석유계 항공유입니다.

바이오항공유의 적용시기는 아직 정해진 건 없지만,
이번 개발에 따라 향후엔
바이오항공유로 대체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겁니다.

국방과학연구소도 식물성 오일의 연료 특성과 효율을
석유계 항공유와 비교하고,
군용 터빈엔진 적용시험을 거치는 등
바이오항공유의 대체연료 사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바이오항공유 기술 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의
핵심기술개발 연구를 통해 이뤄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제조 기술을 통해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 항공유는 연 5톤 규모.

바이오항공유는 석유계 항공유 보다 탄소배출량이 낮아
향후 석유 대체는 물론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가 제정한 ‘탄소상쇄감축제도’가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되면서
바이오항공유의 필요성도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

국방과학연구소도 이번 바이오항공유 생산 기술 개발을 통해
대체 에너지원 자립화에 기여하고
친환경 에너지원 확보로,
국가 차원의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배석원입니다.